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LH, 설계 변경으로 5년간 8225억원 손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5:22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5: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억 이상 495개 공사 공사비 16.8조→17.6조로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지난 5년간 8225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무소속‧전북 남원임실순창)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신규 계약한 100억원 이상 495개 건설공사에서 1530건의 설계를 변경했다. 공사 한 건당 3.1번 설계변경을 한 셈이다.

495개 공사의 계약금액은 최초 16조8469억원이었다. 이 공사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17조 6694억원으로 8225억원이 증가했다. 설계변경으로 인한 자체 비용 6521억원과 물가변동으로 인한 1704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연도별 계약변경 현황(단위 억원) [자료=이용호 의원실]

요인별로 보면 '현장 여건 변화'가 445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위 계획 및 기준변경'으로 인한 설계변경은 1312억원, '지자체 요구사항 반영'은 129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입주자 요구 민원 및 분양촉진', '공기 조정', '준공물량 정산'이 있다.

이용호 의원은 "설계가 변경되고 공사기간이 늘어나 공사금액이 증가하면 그 만큼 혈세가 낭비되고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피해를 고스란히 입주자들이 떠안을 수 있다"며 "설계변경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5년간 LH 직원들 91명이 징계를 받았고 그 중 22명이 형사처벌까지 받았다"며 "징계 사유에 '설계변경 등 편의제공을 명목으로 금품수수'가 상당한 만큼 LH 사장은 설계변경을 관행처럼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