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사의를 수용했으며 올해 말 유엔대사 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헤일리 대사와 함께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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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가 6개월 전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헤일리 대사가 "그동안 직무를 훌륭히 수행했으며 매후 대단한 인물"이라면서 추후에 다시 자신의 내각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엑시오스는 헤일리 대사가 사임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엑시오스는 헤일리 대사가 수일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