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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폼페이오 만찬협의 "2차 북미정상회담 위해 공조"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22:30

최종수정 : 2018년10월07일 22:41

북미관계 발전 및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등 한미 공조 다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4차 방북을 마치고 한국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1시간 가량의 만찬협의를 갖고 이날 방북 결과를 공유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은 7일 방한중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대통령 예방한 후 만찬 협의를 갖고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결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시내 모처에서 약 1시간 가량 만찬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등 북미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한미간 계속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한 스티브 비건(Steve Biegun)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별도 만찬협의를 갖고 이번 방북결과 및 향후 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7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협의를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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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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