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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녀의 슬픈 성장드라마"…사회적 문제를 밝게 푼 연극 '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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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새롬 연출과 김은성 작가가 만난 서울시극단 신작
틱장애 가진 소녀와 유기견 무스탕 이야기로 사회적 문제 제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어린 소녀의 슬픈 성장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살 것인지란 사회적 문제를 관객들에게 제기하는 연극이 막을 올린다.

연극 '그 개'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의 신작 '그 개'가 5일 개막을 앞두고 프레스콜을 진행해 전막 시연을 펼쳤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연출 부새롬은 "슬픈 성장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연극 '그 개'는 중학생 해일(이지혜)과 유기견 무스탕(안다정)의 이야기를 담는다. 여중생 해일은 틱장애를 갖고 왕따로 외롭게 지내지만 분신 같은 존재인 무스탕과 우정을 나누며 애니메이션 작가를 꿈꾼다. 운전기사인 아빠 상근(유성주)이 모시고 있는 제약회사 회자 장강(윤상화)은 갑질을 일삼지만 정작 가족들에게 외면 받으며 반려견 보쓰(유원준)와 지낸다.

연극 '그 개'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틱장애 때문에 힘들어하는 해일을 보듬어주는 이는 가족도 아닌 이웃 선영(신정원)과 영수(김훈만)다. 선영은 해일의 미술 실력을 알아보고 그를 가르치고, 틱장애가 나쁜 것이 아님을 깨닫게하는 유일한 어른들이다. 그러나 해일과 무스탕, 보쓰가 함께 놀다 아들 별이(장석환)가 죽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연출 부새롬은 "해일이라는 중학생 소녀의 슬픈 성장 드라마다. 아이가 어른의 세계로 진입할 때 가장 친한 친구인 무스탕을 버려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가 김은성은 "아이가 죽은 이야기를 만들어서 슬픔을 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아이는 가장 약한 존재고, 어른들은 이를 지켜야 한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인데 그 미래를 잃어버리는 상황을 맞게 되는 거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가'란 생각을 하다보니 이렇게 쓰게 된다"라며 "여전히 세월호 아이들의 문제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이라면 오랫동안 부채감을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연극 '그 개'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부조리하고 냉혹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어둡고 심각한 현실을 작품은 밝고 경쾌하게 풀어나간다. 예술감독 김광보는 부새롬 연출과 김은성 작가의 작업에 대해 '아름답다'고 표현하며 "서울시극단에서 그 아름다운 작업이 계속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연극 '그 개'는 오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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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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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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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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