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 “카풀은 택시 보완재, 대화로 갈등 풀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택시업계, 생존권 위협 이유로 결사반대
카카오 “출퇴근 택시 부족, 오히려 도움 될 것”
정부 규제 조율 중, 서비스 합의점 찾아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인천·경기 지역 택시노사 4단체가 카카오(공동대표 조수용, 여민수) 성토대회를 여는 등, 카풀 서비스 출시를 둘러싼 택시업계와 기업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출퇴근 시간에만 제공되는 카풀 특성상 택시업계 생존 위협은 과도한 우려라는 입장이다.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대화를 가진 후 서비스 출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택시 업계 및 유관 기관들과 카풀 관련 지속적인 논의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카풀은 아침 및 심야 시간 등 택시 수요와 공급의 큰 차이로 인해 이용자들이 겪고있는 불편함을 보완하는 서비스로 활용될 것이며 아직 도입 시기는 미정”이라고 5일 밝혔다.

◆택시업계 “생존권 위협” vs 카카오 “출퇴근 보완 서비스”

카풀은 출퇴근 승차 공유 서비스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판교에서 여의도까지 자가로 출근하는 운전자가 카풀앱에 승차 공유 신청을 올리면 같은 방향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일정 요금을 내고 함께 출근하는 방식이다.

한밤중의 종로3가 사거리. 한 시민이 자전거전용도로까지 나가 택시를 잡고 있다. [사진=김세혁 기자]

카카오택시, 드라이버(대리운전)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카카오는 올해 2월 카카오모빌리티를 통해 카풀 스타트업 럭시의 지분 100%를 252억원에 인수하며 카풀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택시 업계의 반발은 카풀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출퇴근 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급격히 줄어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기인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법인택시 기사의 한달 평균 수입은 217만원으로 버스기사보다 18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준 25만대에 달하는 택시 과잉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회는 과잉 여파로 택시 한 대당 하루 3만2000원의 손실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출퇴근시 일단 차량을 공유하는 카풀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택시기사들의 수익이 크게 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2002년 중소기업 퇴사 후 15년 넘게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는 김모씨(63세)는 “최근 주 52시간 영향으로 야근이나 회식이 눈에 띄게 줄면서 저녁에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여기에 카풀까지 들어오면 다 죽는다. 택시비 인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기업까지 뛰어드는 건 택시 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통 서비스와 혁신 서비스 격돌, 윈윈 해법 찾아야

반면, 카카오는 현행법상 출퇴근 시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풀 서비스는 택시 생존권을 위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적인 택시 과잉 현상에도 불구하고 오전 8~9시, 오후 11~12시에는 서울에서만 택시가 6000대 가량 부족한 상황이다. 특정 시간대에 수요가 몰린다는 의미로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 출근길 택시 잡기가 어려운 이유다.

여론 역시 카풀 서비스 도입에 찬성하는 쪽이 우세하다. 출퇴근 시간 택시대란은 물론, 가까운 지역은 승차를 거부하는 사례가 빈번해 대체 서비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에서는 이번 카풀 논란이 전통적인 서비스와 스마트 서비스의 격돌 양상으로 보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카풀이나 숙소공유(에어비앤비), 차량공유(우버) 등 혁신 서비스가 자리잡은 상황을 감안해 정부가 규제혁신 차원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택시 문제는 사업자와 기사간의 ‘사납금’이라는 부분이 근본적인 갈등인데 이에 대한 논의 없이 혁신 서비스 탓만 하는 건 문제”라며 “택시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소멸하는 추세고 다양한 모빌리티 O2O 서비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존 택시기사들이 카풀이나 차량공유 등 새로운 서비스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생존권도 보장하고 혁신 서비스도 키우는 그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