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왕이 "美, 北에 시의적절하고 긍정적으로 대응해야..무역 압박엔 굴복 안해”

기사입력 : 2018년09월29일 04:45

최종수정 : 2018년09월29일 04: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관련 조치에 호응하기 위해 미국이 시의적절하고 긍정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 연설을 통해 “중국은 북한이 비핵화의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을 장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왕 부장은 “우리는 북한이 취한 (비핵화) 조치에 호응하기 위해 미국이 시의적절하고 긍정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메커니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이 두 바퀴(비핵화와 평화메커니즘)가 함께 굴러갈 때만 한반도 이슈는 진정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북미 간에 대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남북 간의 관계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왕 부장은 미국과의 무역 분쟁과 관련 "중국은 협박 당하거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미국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무역 마찰과 관련해 중국은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규칙과 컨센서스(합의)에 기초한 적절한 해결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또 국제 무역은 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윈-윈'(win-win) 게임이라면서 "일방의 희생으로 한쪽만 이익을 보는 '제로섬' 게임이 돼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이 자국에 진출하는 해외 기업들의 기술들을 탈취한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불만을 가진 기업들이 큰 소리를 내지만, 나는 그들이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왕 부장은 이밖에 "러시아는 우리의 가장 큰 이웃이며 이웃 국가 사이에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결속이 필요하다"며 러시아와의 결속과 관계 증진을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