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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트럼프와 야심찬 영미 FTA 상호의지 재차 확인”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7:21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7:21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거대하고 야심찬” 무역협정을 추진할 상호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총리실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73회 유엔 총회(GA)와 별도로 열린 양자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가 광범위한 무역협정에 대한 바람을 논의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양국 정상이 “브렉시트를 통해 거대하고 야심찬 영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영미 FTA는 영국이 내년 3월 유럽연합(EU) 탈퇴 후 받을 경제적 충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줄 중요 수단이 될 전망이다. 메이 총리는 제3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자유를 브렉시트의 주요 경제적 혜택으로 누차 강조해왔다. 

이번 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브렉시트안 반대파 공세와 금융시장 우려로 고전하고 있는 메이 총리도 한층 힘을 받게 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브렉시트 후 대규모 영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백악관은 이날 무역협정에 대한 언급 없이 이번 회담에서 "여러 국제 현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회담은 메이 총리가 다자주의를 옹호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세계적 정책기조에 맞서는 유엔총회 연설을 한 직후 이뤄졌다. 총리실 관계자들은 메이 총리의 연설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기 전 연설문 작성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회 유엔총회에 참석해 별도 회담을 가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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