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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강보합...‘남북 정상회담’ 호재 인식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6:21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6:21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상승하며 2308에 마감했다.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 결정으로 초반 하락했지만, 제3차 남북 정상회담 등의 호재로 상승전환했다.

9월 18일 마감 시황.[사진=키움HTS]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7포인트, 0.26% 상승한 2308.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1억원, 4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가는 211억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 발효를 발표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하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로 수급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며 “중국 증시도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점, 인민은행의 2천억 위안 유동성 공급 등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업종이 0.94% 상승했고, 통신업(+0.70%), 유통업(+0.22%)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2.34%) 종이·목재(-1.64%), 건설업(-1.56%) 의료정밀(-0.98%) 기계(-0.71%) 등의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78% 오른 4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32% 오른 50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LG화학(+3.67%), LG생활건강(+2.45%)이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36%) 오른 831.85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동반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139억원, 기관은 454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54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75%), 제약(1.61%), 통신방송서비스(1.57%), 출판,매체복제(0.89%), 통신서비스(0.86%), 운송(0.85%) 등은 상승했으며, 건설(-1.87%), 기타 제조(-1.06%), 인터넷(-1.04%), 금융(-0.99%), 섬유,의류(-0.98%), 일반전기전자(-0.97%), 오락,문화(-0.82%), 정보기기(-0.75%), 반도체(-0.7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체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과 변동 없는 9만9000원에 마감했고, 포스코켐텍(3.13%), 에이치엘비(2.55%), CJ ENM(2.11%), 신라젠(1.49%), 바이로메드(0.7%) 등이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0.36%), 스튜디오드래곤(-0.93%), 메디톡스(-2.19%) 등은 약세를 보였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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