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화건설, 올해 최저 이자율로 85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1:00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화건설이 올해 이 회사 공모채 중 가장 낮은 이자율로 2년 만기 85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

13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날 발행되는 공모채 이자율은  3.819%로 A급 건설사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5일 5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기관투자자 다수가 참여해 총 226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고 청약경쟁률은 4.52대 1을 기록했다.

이에 한화건설은 발행금액을 850억원으로 증액했다. 개별민평금리보다 0.75% 낮은 이자율로 공모채 발행을 확정했다. 개별민평은 채권평가사들이 매일 개별 채권에 매기는 평균 가격으로 일종의 ‘표준 매매가격’ 역할을 한다. 한화건설이 현재 BBB+(안정적) 신용등급임에도 불구하고 A급 건설사 수준의 흥행을 이뤘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이자율 4.180%로 1.5년 만기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 6월 공모채 발행에서는 이자율을 4.121%로 낮췄다. 그리고 이번 발행에서는 만기를 반년 늘린 2년 만기 공모채를 발행했음에도 3% 후반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향후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3%대 이자율을 가능케한 것은 올해 이뤄진 실적개선과 이라크 신도시 사업매출 증가를 비롯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한화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중동지역 해외플랜트 손실을 대부분 선반영했다. 반면 올해는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1699억원과 순이익 1514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핵심 해외사업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가 이라크 내전 종결과 유가 상승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한화건설은 올해 공사대금으로 청구한 4.78억달러(한화 약 5400억원)를 전액 수령했다. 이로써 사실상 미수금 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라는 게 한화건설측 설명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는 7000억원, 오는 2020년엔 1조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견고한 실적과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신뢰를 쌓아 신용등급을 상향시키고 회사 신인도도 한층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