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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NAFTA 협상단, FTA 문안 작업 위해 미국行…'캐나다 아웃 대비'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08:36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08:3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에서 '캐나다 아웃'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NAFTA 멕시코 협상 대표가 미국이 캐나다를 배제하더라도 미국과의 새로운 양자 무역 협정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워싱턴으로 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멕시코, 캐나다,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케네스 스미스 라모스와 그의 협상팀은 미-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문안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가 캐나다를 포함한 NAFTA 개정 협정을 계속 바라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캐나다가 협정에 잔류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하르도 장관은 NAFTA 개정 협정 합의문이 실질적으로 이달 말까지 공개돼야 최소 10일에서 길게는 2주 정도 걸리는 의회 승인을 거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현 정부가 끝나는 11월 말까지 마무리되길 바란다.

한편 캐나다 외무장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는 협상을 위한 이견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나쁜 협상을 하느니 NAFTA가 없는 편이 낫다며 탈퇴 가능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트뤼도는 이날 TV 방송에서 캐나다가 "우리에게 득이 되지 않는 합의에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 어떠한 합의에도 서명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여러 주요 사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미국은 '제 19장(Chapter 19,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분쟁 해결 절차)' 파기를 원하는 반면 미국의 반덤핑 관세를 부당하다고 여기는 캐나다는 제 19장 유지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캐나다의 낙농업은 미국과의 NAFTA 개정 협상에 있어 주요 논쟁거리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도를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 2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는 캐나다의 유제품 수입 쿼터제와 낙농업 보호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외국 업체의 국내 유제품 시장 진입을 제한하고 국내 제조업들에 저렴한 가격에 우유를 자급하고 있다. 

과하르도 장관은 "NAFTA는 3자간의 협정"이라며 "우리가 예상하거나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배제할 수 없는 전개의 결말에 캐나다와 미국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다면 멕시코는 양자 협정이라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다시 반복하기를 3자 협정 체제가 유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NAFTA 개정 협상이 결렬될 경우 캐나다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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