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체류소 현황정보 공관 홈페이지서 지속 제공"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가 일본 혼카이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 임시체류소 5곳을 확보해 안내하고 있으며 삿포로에 체류하거나 방문중인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7일 "본부와 주삿포로총영사관은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상황대응 중으로, 현지 체류 중인 우리국민 대상 일본 관계기관을 통해 확보한 교통정보, 체류소 현황정보 등을 공관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삿포르총영사관은 일본 당국과 협의해 임시 체류소 5곳을 확보해 안내하고 있으며 △현지 체류소 대기 중인 우리국민 대상 비상식량 제공 △신속 송금 서비스 지원 등의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자위대가 홋카이도 아쓰마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집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진=로이터] |
현지 임시 체류소는 오도리고등학교, 시세이칸초등학교, 삿포로 시민프라자, 후시미중학교, 나카지마공원체육센터 등이다.
외교부는 "삿포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이날부터 일본 삿포로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교통재개 등 지진 관련 피해복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최대진도 7의 강진 발생 후 진도 1~4의 여진이 100여 차례 이어지고 있다. 향후 1주일 정도 진도 7의 지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력 공급이 재개되는 등 지진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신치토세 공항은 현재 폐쇄되어 있고 철도(JR), 지하철 운행 또한 전면 중단된 상태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