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역 학생들의 예술축제인 ‘2018 부산학생비엔날레’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과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예문갤러리, 놀이마루 전시실 등 3곳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오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다목적홀에서 초·중·고등학교 30개교 학생들의 미술작품 1700여점을 전시하는 ‘2018 부산학생비엔날레’ 개막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제공=부산시교육청] 2018.9.3. |
부산학생비엔날레는 부산비엔날레에 맞춰 2년에 한번씩 열린다.
부산학생비엔날레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한해 동안 부산지역 학생들이 수업시간에서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부산 최대 규모의 학생대상 전시행사다.
‘미술에 희망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한 올해 행사는 ‘미술 수업전’, ‘학생 작가전’, ‘지역 작가전’, ‘미술체험’ 등 4개 영역으로 펼쳐진다.
이 중 ‘미술 수업전’은 수업시간에 만든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하는 것으로서, 살아있는 미술 교육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미술활동에 관심이 많은 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 작가전’은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학생들을 위한 부산의 젊은 예술가가 참가하는 ‘지역 작가전’은 놀이마루 전시실에서 각각 펼쳐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술체험’영역은 12일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직접 꾸민 9개의 미술체험부스에서 ‘3D펜 체험하기’, ‘ 페이스페인팅으로 멋내기’, ‘페브릭 열쇠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행사에 출품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면서 “앞으로 부산학생비엔날레가 열리지 않은 해에도 학생들의 다양한 미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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