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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 불안 속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04:21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17:39

미국 금융시장 휴장으로 거래 분위기 한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 증시는 3일(현지시각) 고조된 무역 긴장감 속에 보합권 혼조 마감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된 탓에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7%) 오른 382.51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2.18포인트(0.97%) 상승한 7504.60을 기록했다. 영국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으로 파운드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지지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17.65포인트(0.14%) 낮아진 1만2346.41로 집계됐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95포인트(0.13%) 전진한 5413.80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6일 의견수렴 기간이 끝난 뒤 200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새로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탓에 시장 참가자들은 무역 전쟁 관련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주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됐던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도 타결이 불발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더불어 지난달 아르헨티나 페소 및 터키 리라 급락세가 연출됐던 탓에 시장 참가자들은 신흥국 통화 불안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터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003년 말 이후 최고치로 뛰자 이날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겠다면서, 물가 안정에 “심각한 리스크”를 고려해 조만간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 정부는 일부 상품 수출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무역 갈등 때문에 1% 정도 밀리며 가장 부진했고, 개별종목 중에서는 네덜란드 해양플랜트 업체인 SBM오프쇼어가 10.7% 급등했다. 영국 체신 공사 로열 메일도 3%가 뛰며 선전한 가운데, 영국 제약사 데크라는 실적 악재에 21.4%가 폭락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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