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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요지경①] '천태만상' 지구대··· 지역 특성에 따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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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근처 지구대는 주로 보이스피싱 사건 다뤄
같은 유흥가여도 성격에 따라 취객도 달라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노해철 수습기자= "청나라 시대 마적처럼 칼을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파출소의 한 경찰관은 대림동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대림파출소의 관할 지역은 대림1동과 2동. 파출소 관계자는 "주말 하루 평균 약 50건 정도의 신고를 접수한다"며 "평소에는 하루 평균 20~30건 정도"라고 말했다. 대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대림역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형형색색의 중국어 간판이다. 대림역 인근은 서울에서 대표적인 중국인 거주 지역으로 손꼽힌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6년 대림동에 등록된 조선족은 약 1만5000명이며, 특히 대림2동엔 8000명이 넘는 조선족이 살고 있다. 흔히 영화에서는 범죄의 온상처럼 그려진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2018.08.31 sunjay@newspim.com

흔히 대림동은 강력 범죄 위험이 크다고 알려졌지만, 경찰은 다소 과장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혹 잔혹한 내용의 범죄가 알려지거나, 동네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영화 탓에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민들 스스로 자율방범대까지 만들어 치안 유지에 신경 쓰고 있어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6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범죄자 검거 건수가 가장 높은 국적은 러시아인으로 총 4837명이었다. 중국인은 2220명으로 이 절반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족은 중국에서 한족에게 차별받으며 살아온 탓에 다소 과격한 면이 있지만, 범죄율이 높다는 인식은 편견"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기관' 근처 지구대는 주로 보이스피싱 사건 다뤄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대림파출소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여의도지구대 경찰관들이 주로 다루는 사건은 보이스피싱 건이다. 여의도지구대 이석형 경감은 "인근에 금융감독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이라고 속이는 사기범에 속아 홀린 듯 여의도까지 온 피해자들이 돈을 잃고서야 사기였음을 깨닫고 지구대에 하소연한다는 것이다.

또 여의도지구대 인근에는 여의도 공원이 있다. 밤이 되면 주취자들의 성추행·음주·폭행 신고도 숱하게 접수된다. 자리에 펴놓은 휴대전화를 훔쳐 가는 절도 사건도 종종 발생한다. 미성년자 관련 사건도 많다. 술집에 출입이 어려운 미성년자들이 공원에서 음주하다 적발되곤 한다. 지구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화장하고 옷차림을 꾸미면 성인인지 미성년자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포대교 역시 인접해 있어 자살 사고도 종종 겪는다고 했다. 또 국회의사당·방송국 인근에서 열리는 집회도 신경 써야 할 요소다. 지구대 관계자는 "여의도지구대는 중앙지구대와 함께 영등포구에서 가장 바쁜 지구대 중 하나"라고 말했다.

◆ 같은 유흥가여도 성격에 따라 취객도 달라져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관내에는 노숙인이 유달리 많다. 중앙지구대는 당산동과 영등포동 일대를 담당한다. 관내에는 노숙인쉼터가 5곳, 상담센터가 2곳이나 자리 잡고 있다. 심지어 쪽방촌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1000여명에 이르는 노인들이 관내에 상주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중앙지구대의 특징은 유흥가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치안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파출소장을 맡는 계급인 경감들조차 중앙지구대에선 팀장을 맡는다. 김선식 중앙지구대 4팀장은 "여름에는 하루 평균 100건, 봄가을에는 70~80건, 겨울에는 60건의 신고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주말에는 신고 건수가 약 1.5배 더 늘어난다.

또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사실상 모든 연령층이 지구대를 찾는다. 그는 "노년층이 찾는 콜라텍이 문을 닫을 때쯤, 젊은 층과 중년층이 찾는 감성주점이나 카바레가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물론 같은 유흥가 인근 지구대라도 유흥가 특성에 따라 취객의 성격은 달라진다. 사당역이 주변에 인접해 있는 남태령지구대 관계자는 "먹자골목에서 회식을 마친 회사원들이나 인근 대학생 취객 탓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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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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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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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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