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속 좁은' 트럼프, 매케인 장례식 불참..백악관 조기 게양도 바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김민정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전 참전 영웅이자 공화당의 거물 정치인으로 존경을 받아온 고(故)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들이 준비한 공식 애도 성명 발표까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매케인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그의 죽음 앞에서까지 드러내는 '속좁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매케인 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의 유족 대변인인 릭 데이비스는 이날 "우리가 아는 한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밖에 지난 25일 매케인 의원의 사망 이후 내걸었던 조기를 이날 오전부터는 평소대로 게양했다.

미국 대통령은 연방 상·하원의원을 비롯해 유력 정치인들의 장례식에 참석해왔으며 장례식이 엄수될 때까지 백악관에 조기를 게양해온 것이 관례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조기가 아닌 일반적인 방식으로 성조기를 게양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폭스뉴스는 매케인 의원의 사망 이후 백악관이 준비한 공식 성명 발표를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백악관 참모들이 수십 년간 정치인으로서 매케인 의원의 업적과 베트남전의 포로로 잡혔던 그의 영웅적 행동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으로 성명을 작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성명의 발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 등 모든 선임 보좌진들이 이 성명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끝까지 매케인 의원을 ‘영웅’으로 부르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가장 깊은 연민과 존경을 존 매케인의 가족을 향한다.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당신과 함께한다”고 적는 것으로 애도를 대신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매케인 의원은 전쟁영웅이자 공화당및 보수파의 거물 정치인으로 존경을 받아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만 유독 그에 대한 추모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매케인 의원의 악연은 트럼프 대통령의 2015년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계속됐다. 매케인 의원은 자신의 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녹음테이프가 공개된 이후 지지를 철회했다. 이후에도 매케인 의원은 기존 동맹과 등을 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비판과 견제를 해왔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생전에 트윗을 통해 매케인 의원이 영웅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2015년 7월 트윗에서 “그는 영웅이 아니다. 그가 영웅이었던 것은 그가 잡혔기 때문”이라며 “나는 잡히지 않은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