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성태의 때이른 '빅 텐트론'..한국당 의원들 '어리둥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연찬회서 "통합 보수야당 건설 위한 리모델링 고려할 것" 발언
김태흠 의원 "시의적절하게 신중하게 언급했으면…내부정리가 우선"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이 당의 혁신 방향과 9월 정기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가졌다.

연찬회 시작 직후 모두발언에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갑작스럽게 '통합 보수야당 건설'을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만 난무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제 1야당은 자유한국당 뿐"이라면서 "오늘 연찬회를 통해 우리의 지평을 새롭게 넓히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임시분할 체제의 보수를 끝내고 통합 보수 야당 건설을 위한 재창당 수준의 야권 리모델링도 심도깊게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8.08.20 yooksa@newspim.com

하지만 당의 혁신 방향과 9월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나온 '보수야당 통합론'에 의원들마저 당황하는 모양새였다.

김태흠 의원은 "아까 모두발언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보수 대통합'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면서 "오늘 기사는 대부분 보수 대통합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저 역시 보수 대통합에는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시기적으로 신중하게 언급했으면 좋겠다. 일단 우리 내부 정리가 우선이고 그게 완전히 끝난 다음에 (보수대통합) 얘기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식적으로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지적했다.

다른 의원들도 너무 갑작스럽고 이른 발언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홍문종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수대통합을 하긴 해야겠지만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겠냐"고 언급했다.

한국당이 주축이 돼 바른미래당을 통합할 가능성이 크냐는 질문에는 "그게 최선이긴 하지만 그러려면 우리부터 잘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외부적인 시선이 안좋은데 지금으로서는 뭘 어떻게 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한국당 내에서는 당에 있었던 사람과 나갔다 온 사람(복당파) 간 서로 책임이 크다고 싸우고 있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어차피 국민들이 보기에는 2등, 3등의 싸움일 뿐이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1등만이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우리는 필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과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8.08.20 yooksa@newspim.com

사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간 통합론은 6.13 지방선거 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당시는 지방선거에서 조금이라도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두 당이 통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패와 지방선거 참패의 결과를 받아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선거 이후 당 내부를 우선적으로 수습하는데 총력을 다해왔다.

한국당은 비대위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면서 당의 전면적인 쇄신에 나섰고, 바른미래당 역시 비대위 체제 하에서 오는 9월 2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 중이다.

아직까지 당 내부 수습이 우선 과제인 상황에서 김 원내대표가 꺼내든 보수야권 대통합론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물론 보수 대통합은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한 당이 다른 당을 흡수할지, 아니면 두 당이 다 쪼개지고 다시 보수 정치권이 재편될지는 미지수"라면서 "아직까지는 보수 정당의 구조조정을 논의하기는 이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