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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강하늘x지창욱x성규…"메시지와 재미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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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이자 육군 창작 뮤지컬
강하늘 지창욱 성규 등 군입대 스타 출연으로 화제
내달 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쉽게 함께하기 힘든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여기에 독립투사들의 헌신과 웃음, 눈물까지 선사한다.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이자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베일을 벗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 [사진=뉴스핌DB]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진행됐다. 주요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하이라이트 시연과 이어진 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 서간도 지역에 항일 독립운동 기지로 설립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과 거룩한 승리의 이야기이자, 평범한 청년들의 우정과 동지애, 소멸되지 않는 정신을 담는다.

육군본부 정훈공보실장 나승용 준장은 "나라를 뺏겼을 때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던지며 투쟁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정말 가치 있는 일에 매진했을 때 설령 죽을 지언정 그들은 결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뮤지컬이 되었으면 한다. 작은 울림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육군본부 문화영상과장 심성율 대령은 "2016년 12월 말에 공연을 생각했다. 2018년이 국군 창설 70주년이었고,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다. 이런 시기에 우리 군이 국민들과 장병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는 기획을 하고 싶었다"며 "대한제국군, 의병, 독립군, 광복군, 현대적인 국군의 역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신흥무관학교가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특정 인물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힘들었던 시기, 모든 것을 바쳐 항일독립투쟁이라는 대의에 모든 것을 내던졌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 [사진=뉴스핌DB]

김동연 연출은 "연출가 입장에서 뮤지컬로서 얼마나 흥미와 감동이 있는지 굉장히 고민했다. 역사를 살려낸 이야기라고 해서 너무 무겁거나 다큐멘터리 같은게 아니다. 재미 있는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 주인공들이 이름 없는 청춘들인데, 이들을 연기하는 배우들도 지금 가장 뜨거운 청춘들이다. 같은 나이대의 그 시대 청춘들을 연기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작품에 잘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신흥무관학교'는 현재 군인 신분인 배우 지창욱, 강하늘, 성규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창욱은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 '동규' 역을, 강하늘은 고아로 자랐지만 훌륭한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을, 성규는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부대를 탈출해 광복군 사령관이 된 '지청천' 역을 맡는다.

지창욱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에 뜻깊게 참여하게 돼 행복하게 임하고 있다"며 "혼란한 시대에 내적으로 갈등하는 인물인데, 내적 갈등을 어떻게 표현하고 얼만큼 드러내고 어떻게 설득력있게 표현할까 가장 고민이다. 관객들이 '동규'라는 인물의 갈등이나 심리적인 요소에 집중하시면 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하늘은 "작품을 할 때마다 임하는 각오는 '즐겁게 웃으면서 하자'다. 이번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에 연기를 지망하다 군대에 오게 된 친구들이 많다. 오디션을 통해 기회를 잡게 된 장병들과 뜻깊게 군생활을 하게 된 것 같다. 이게 가장 인상깊고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규는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들을 무대 위에서 다시 기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연습 중이다. 무대 위에서 부끄럽지 않을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 잡힌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금은 이등병이지만 '지청천'은 총사령관이다. 나라를 되찾기 위한 열망과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 [사진=뉴스핌DB]

이 외에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뮤지컬 넘버, 음악과 완벽한 조화를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안무, 현란한 액션이 빛나는 전투 장면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김 연출은 "재미있는 장면이 많다. 역사적 인물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무겁게만 표현하지 않고 생명력을 넣었다"며 메시지 외에 뮤지컬적인 재미도 강조했다.

이희준 작가는 "신흥무관학교를 거쳐간 분들이 3000~4000명이 된다고 한다. 그분들을 만약 무대로 살려낸다면, 어떤 노래를 하고 싶을까 생각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거나 가볍지 않을 거다. 그 분들의 정신과 일상을 같이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정아 작곡가는 '죽어도 죽지 않는다'와 '가난한 유서' 넘버를 언급하며 "두 넘버를 가슴 속에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신흥무관학교를 거쳐간 인물들의 가슴 아픈 느낌이나 에너지를 음악에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을 관객들이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네 꼬마에서 독립군 투사로 거듭나는 '나팔' 역은 배우 이태은, 마적단에게 가족을 잃고 살아가다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을 위해 정진하는 '혜란' 역은 배우 임찬민이 연기한다. 독립운동사에 획기적 업적을 남긴 '이회영' 역은 배우 이정열, 독립운동가 '이상룡' 역은 배우 남민우가 맡는다. 이 밖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군장병, 여자 앙상블까지 총 39명의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18억원 정도의 제작비로 완성됐다. 이 중 군 투입 예산은 약 9억2000만원이다. 최근 다소 비싼 티켓 가격으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주관사 쇼노트 측은 "수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며 "회차가 20회로 적게 잡히다보니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이 끝나면 지방 공연을 약 56회 정도 진행, 연말까지 계속 공연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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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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