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종합] 터키 악재에 바이오까지...코스피 연중 최저치·코스닥 3%대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터키發 악재에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
장중 한때 2240선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 터치
골드만삭스 “바이오 고평가” 보도서에 코스닥도 급락
전문가들 “조정 폭 과도...향후 추이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터키발(發) 금융시장 불안이 아시아 증시를 강타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한국 바이오 기업 매도 보고서까지 겹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급락세다.

13일 오후 3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6포인트(1.64%) 내린 2245.43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6.52포인트(3.38%) 빠진 758.29를 기록중이다.

터키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리포트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자료=키움 HTS]

낙폭을 키우던 코스피는 이날 장중 2238.55를 터치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224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코스닥 역시 지난달 25일 748.89까지 밀려난 이후 14거래일 만에 75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 1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50%, 20%의 관세를 부관한 이후 터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미국과 터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난주 터키 리라화 가치는 전주 대비 20%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미국의 결정을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를 반영하듯 주말 이후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 주요국이 1~2% 이상 빠지며 조정을 겪고 있다.

미국과의 갈등으로 터키 리라화 가치가 최근 20% 이상 폭락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의 금융 불안이 타국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부실 전염에 대한 우려로 달러/유로 환율이 박스권을 하향 이탈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터키 은행권의 외화 표시 차입은 총자산의 40%로 상당한 수준이며,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 외채 비중도 10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터키 은행에 대한 대출잔액 비중이 높은 유로존 은행들의 보수적인 자금운용으로 돌아설 경우 신흥국 경제에도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와 선물시장에서만 약 2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부정적 매도 보고서 여파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국내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에 대해 “유럽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성공에서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간 목표주가로 지난 10일 종가(27만2000원)의 절반 수준인 14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에 대해서도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자산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고 지적했다.

[이미지=셀트리온]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제약·바이오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의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인 메디톡스(-4.85%)와 셀트리온제약(-4.24%), 휴젤(-3.82%), 코미팜(-4.97%), 삼천당제약(-3.09%), 코오롱생명과학(-2.41%), 차바이오텍(-4.53%)은 각각 2~4% 가량 급락했다. 코스피의 셀트리온(-3.31%), 삼성바이오로직스(-3.23%) 등도 조정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대외 악재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정적인 악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과도한 낙폭이라는 설명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주말 터키가 경제 변수로 급부상했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변동성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사상 최고 수준인 만큼 달러 약세 전환 시기에 따라 반등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적 불안요소가 등장하며 싱흥국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다만 위기가 불거진 신흥국과 달리 대외건전성과 CDS 프리미엄이 양호한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타격은 제한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