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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회] 이개호 농림장관 후보자 청문회...의혹 속 ‘현역 불패’ 이어갈까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09:01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09:44

20대 전반기 농해수위 여당 간사맡아 현안 밝아
아들 특혜채용·배우자 불법건축물·본인 석사논문 표절 의혹
현안으로는 최근 폭등한 야채·과일 등 장바구니 물가대책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9일 국회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선다.

석사논문 표절, 아들 특혜 채용, 배우자 불법건축물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에서 현역 의원인 이개호 후보자가 ‘현역불패(현역의원은 장관 청문회에서 낙마하지 않는다)’ 관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안으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농수산식품 가격이 최근 폭등해 장바구니 민생 물가가 심각해진 데 대한 대책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고기 식용 문제도 쟁점이다.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통신비 인하 정책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날 국회 농림축산심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이개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개호 후보자는 20대 국회 전반기 농해수위 여당 간사였으며 후반기에도 농해수위에 배정돼 있다. 그만큼 농림축산식품부와 현안에 대해 밝다는 평가를 받지만, 제대로 된 평가와 질타가 가능하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청문회를 앞두고 이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김정재 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남매들과 공동소유한 땅에서 불법건축물로 임대료를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 후보자가 지난 2005년 석사학위 논문 '지역축제의 문화프로그램이 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작성하면서 2001년 다른 논문의 일부 문장과 문단을 베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밖에 아들의 금호그룹 특혜 채용 진위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동물보호단체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명을 반대하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정치권 주요 일정]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 공식일정 없음

홍영표 원내대표 - 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09:00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경청회(화백컨벤션, 경북 경주시 보문로 507)

김성태 원내대표 통상업무

함진규 정책위의장 통상업무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10:00 염소농가 상경투쟁 / 국회 정문 앞

11:20 조창익 전교조위원장 단식농성장 방문 / 청와대 분수대 앞

장병완 원내대표

14:00 제4회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 삼성동 코엑스 Hall B(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정의당>

이정미 대표 09:30 상무위원회/본청 223호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 특사 일정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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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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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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