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그래픽

속보

더보기

24시간 일상생활 터치 하나면 끝, 14억 일상에 스며든 모바일 앱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07:43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07: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앱사용 1인 평균 4시간, 설치앱은 평균 43개
20 30대는 엔터, 40 50대는 뉴스 정보앱 선호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8일 오후 4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요즘 중국인은 24시간 하루 생활을 모바일 앱(app)으로 시작하고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트클립, 영상, 음원 등 엔터테인먼트부터 지급 결제, 투자, 은행 거래 등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터치’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 최근에는 중국 내 고퀄리티 정보 수요가 급증하면서 뉴스, 정보 공유, 유료 콘텐츠 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인 생활 깊숙이 파고든 중국 모바일 앱의 보급 현황을 살펴본다.

◆ 20·30대 ‘엔터’, 40·50대 ‘뉴스’ 앱 선호

최근 중국 유력 데이터 플랫폼 지광빅데이터(激光大數據)가 발표한 ‘2분기 중국 모바일 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일평균 앱 사용 시간은 4.2시간으로, 1인당 평균 설치 앱도 43개에 달했다.
세부 분야별로 보면 SNS 앱 사용 시간이 94.3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동영상(58.9분), 뉴스 미디어(20.6분)가 그 뒤를 이었다.

남녀 이용자별 선호 모바일이 다르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중국인 여성 이용자는 메이투시우시우(美圖秀秀), B612카지(B612哢嘰) 등 카메라 보정 및 뷰티 앱 선호 현상이 뚜렷했지만 남성 모바일 이용자는 비교적 다양한 앱을 활용했다. 지광빅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모바일 선호 상위 앱에는 다운로드 가속기 쉰레이(迅雷)를 비롯해 자동차 매매정보 어플 치처즈자(汽車之家), 금융 앱 징둥진룽(京東金融, 징둥금융) 등이 포함됐다.

연령별 선호 특징도 두드러진다. 15세 이하 중국인 모바일 이용자 사이에서는 온라인 과외, 만화 앱 선호도가 높았다. 16세 이상 25세 이하는 음원, 동영상, 카메라 보정 등 엔터테인먼트 앱 이용률이 높았으며, 26세 이상 35세 이하는 스마트 정보 앱 즈넝다이(智能答疑), 육아 어플 바오바오수윈위(寶寶樹孕育) 등 생활 정보 공유 앱을 많이 활용했다.

◆ 세부 분야별 선두 그룹 형성, 전자상거래 뉴스 등 판도 변화 예고

세부 분야별 앱 보급 현황을 보면 전자상거래, 신선 제품, 뉴스 등 분야에서 미묘한 판도 변화가 감지된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알리바바 타오바오(淘寶)와 징둥(京東)의 양강 구도를 깨고 텐센트가 투자한 핀둬둬(拼多多)가 타오바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다크호스로 떠오른 핀둬둬는 공동 구매 플랫폼으로, 지난달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중국 내 웰빙 열풍이 불면서 신선 제품 앱 침투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둬뎬(多點), 메이르유셴(每日優鮮), 징둥다오자(京東到家)가 시장 침투율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알리바바의 허마셴성(盒馬鮮生)이 전월대비 침투율이 63.3% 급증하며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중국인 사이에서 실시간 뉴스, 정보 공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앱 우위 경쟁도 뜨겁다. 텐센트 산하 텅쉰신원(騰訊新聞, 텐센트신문)이 침투율 25.3%로 1위를 차지했고 다크호스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가 침투율 23.5%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인터넷 업계에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쇼트클립 분야는 더우인돤스핀(抖音短視頻, 틱톡)과 콰이서우(快手)가 각각 침투율 29.8%, 24.8%로 선두 그룹을 구축했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장기가 내려졌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미 합참으로부터 일반명령 제1호를 하달받은 맥아더 장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10군 예하 미 제24군단장 하지(John R. Hodge) 중장에게 1945년 8월 29일 한국의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였다. 1945년 8월 기준 무장해제 대상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14개 사단 35만여 명이었다. 이 명령에 따라 하지 장군은 예하 미 제7사단, 미 제40사단, 미 제96사단 배치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 제7사단은 서울과 개성을 포함한 38도선 일대 및 경기도, 충청도 일원을 맡도록 했다. 미 제40사단은 강원 및 경상도를, 미 제96사단(나중에 미 제6사단으로 변경)은 전라도를 책임 지역으로 할당하였다. 제주도는 미 제25기지창이 맡았다.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전체 미군 병력은 약 7만7645명이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상륙함정이 부족하여 미 제7사단을 우선 투입하였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을 환영하는 국민 행렬.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맥아더 장군은 미 제24군단의 한국 진주에 앞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령 제1호에는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유엔에 가입할 자격을 갖춘 독립된 국가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5년 9월 8일 13:30 인천항.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상륙정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는 맑았다. 바람은 따뜻했다. 부두 공간은 충분했다. 17:30 상륙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9일 아침 철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다. 1945년 9월 9일 일요일 서울 거리는 엄숙한 빛 속에 잠겨있었다. 높고 푸르게 개인 가을 하늘을 이고, 태극기, 성조기, 소련 기, 중화민국 국기 등이 나란히 휘날리고 있었다. 서울역에서 내린 미 제7사단 장병들은 대오를 갖추어 조선총독부를 향하여 행군하기 시작했다. 행군 대열 중간에는 하지 중장과 킨 케이드 제독, 그리고 영관급 이상 장교들이 지프차를 타고 있었다. 장병들의 얼굴은 승리자의 위엄보다는 예의와 신의를 존중하는 겸손한 빛이었다. 한눈을 팔거나 전투화 소리를 크게 내는 군인은 없었다. 서울역에서 조선총독부에 이르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담을 쌓고 있었다. 대한국인으로서 체면과 위신을 거룩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미 제7사단 600여 명이 09:00경 조선총독부 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어서 16:00 일본군의 항복문서 서명식이 조선총독부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연합국 측의 노엠 H 무어 중위가 개회사를 했다. 미군 장교 안내로 조선 총독 일본군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 쬬오쯔끼 조선주차군사령관, 야마구치 진해 해군경비사령관이 차례로 입장했다. 연합국 측 장교단 13명은 이미 착석한 상태였다. 곧이어 하지 중장과 킨케이드 제독이 수많은 내외 보도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미 헌병 호위 속에 입장하였다. 16:06 하지 중장은 앉은 채로 조인식 시작을 선언하였다. 영문과 일문으로 된 항복문서가 파란 천이 덮여있는 일본군 측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쪼오쯔끼가 먼저 서명했다. 뒤를 이어 야마구치와 아베가 서명했다. 하지 중장, 킨케이드 제독 순으로 미국 측이 서명했다. 하지 중장의 간단한 폐식사와 함께 조인식이 끝났다. 아베 총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이날 가까스로 나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아베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은, 미군 제24사단장 하지 중장에게만 한 것이었다. 소련 측에는 항복문서 서명을 안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항복문서인 이것은 한반도 전체를 미국에 인계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날 1945년 9월 9일 16:00를 기해 38도 선 이남에서 일본 국기 게양이 금지되었다. 16:35 조선총독부 정문에 걸려 있던 일장기가 내려졌다. 대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미군정의 시작이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0-13 08:00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