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중국 마오타이 사재기 열풍, 인기 아파트 청약같은 긴 줄 진풍경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6:31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7:03

할인 매장 앞 인산인해, 몇시간씩 줄서
마오타이 가격 비수기에도 이상 급등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고급백주(白酒)의 대명사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가 ‘백주 사재기 열풍’에 할인행사 기간 중 행사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져 중국 온라인에서 연일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진룽제(金融街)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당초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이하 마오타이)는 8월 6일~8일까지 3일 일정으로 하계 프로모션을 계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백주 제품 할인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으로, 각 지역의 직영점은 물론 도매상도 동일한 할인가격으로 마오타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마오타이 매장에서 백주를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사진=바이두>

하지만 지난 6일 창사(長沙)의 한 마오타이 매장에서 새벽부터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매장 근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에 현지 공안이 질서 유지를 위해 공포탄을 발사하는 일까지 발생,행사는 돌연 취소됐다. 

특히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백주를 확보하려는 ‘기업형 구매자’들이 일반인들에게 수수료를 제공하며 대리구매를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마오타이측이 1명당 2병으로 백주 판매를 제한하면서 일부 업자들이 ‘암표’를 발행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대리 구매를 유도한 것.

이번 프로모션 행사 상품인 500ml 용량의 페이텐마오타이(飛天茅臺)의 권장소비자가는 1499위안이었지만 시중 가격은 1700위안을 훨씬 넘어 일부 지역에서는 1800위안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할인된 가격으로 백주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행사 당일 새벽부터 매장 앞에서 장사진을 이뤘다.

<사진=바이두>

마오타이의 관계자는 “당초 행사의 취지는 도매상들의 백주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마오타이가 사치품이라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려는 목적이 컸다”며 “당국이 안전상의 이유로 제동을 걸자 행사가 취소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의 2018년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 업체의 올해 상반기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38%, 40% 증가한 333억 9700만위안,157억 6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실적 개선에 대해 판매 증가 및 제품 가격인상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