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꽁꽁 닫힌 중국 사모펀드 시장…韓 운용사 진출 '삐그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ㆍ미래에셋 반년 넘도록 라이선스 못 받아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중국 사모펀드 시장 진출에 고전하고 있다. 판매자 자격을 신청한 지 반년이 넘었지만, 중국 금융당국이 차일파일 미루며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미지=바이두]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에 중국 자산운용사 등록을 위한 확인 서류를 요청했다. 중국당국이 요구한 사모펀드 라이선스(자격) 관련 추가 서류제출을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한화자산운용이 국내서 발급 받아야하는 서류요청을 해왔다”며 “사모펀드 중국 진출 관련해선 지난해 금감원에 신고를 했고, 그 뒤로 추가적인 서류나 확인이 필요할 경우 서포트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중국에 '외자독자회사(WFOE: Wholly Foreign Owned Enterprises)' 설립 후 사모펀드관리기관(PFM) 등록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에 사모펀드 운용사를 설립하기 위해선 중국당국으로부터 법인 자격을 주는 'WFOE'를 먼저 받고, 중국 자산관리협회(AMAC)에 사모펀드관리기관(PFM) 등록을 해야 한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PFM 등록까지 완료해 사모펀드를 설정하고 판매했어야 하지만, 중국 금융당국에 허가가 나지 않아 대기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중국 사모펀드 시장 진출을 준비했지만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미 상해에 법인이 있어 따로 WFOE를 신청할 필요는 없었고, PFM 신청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라이선스 신청은 했으나 아직 대기중”이라며 “기한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중국 펀드시장 개방 정책을 내놓으면서 외국자본이 단독법인 형태로 사모펀드 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전에는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중국에서 사업하기 위해서는 합작회사를 설립해야만 했지만 100%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하면서 피델리티와 맨그룹 등 글로벌 운용사들도 앞다퉈 중국 사모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운용사도 글로벌 움직임에 따라 지난해말 진출에 나섰다.

국내 운용업계에선 한국기업에 대해 유독 까다로운 심사 이유를 ‘한한령’ 때문으로 설명한다. 한한령이란 2016년 7월 한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후부터,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 정부가 한국 가수는 물론 한국기업의 진출을 금지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항공 및 게임 업계에서도 한한령이 완벽히 풀리지 않아 고전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특히 규제산업인 증권ㆍ자산운용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금융권 관계자도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증권도 한화와 미래에셋과 함께 진출을 추진했으나 당시 중국당국 움직임 등을 감안해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금융당국이 라이선스 허가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