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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文 휴가 가방에 챙긴 두가지...개혁입법연대·종전선언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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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정 안 잡고 체력 보충, 국정 과제 구상은 계속
협치 내각 제안에 野 부정적...입법연대 靑이 나설 수도
가을 종전선언 초안 구상...북미관계 교착상태 고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지만, 국정 현안과 긴박한 한반도 정세를 두고 고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군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유네스코 등록 산사와 산지승원 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봉정사를 찾은 바 있다. 이른바 복잡한 현안을 떠나 머리를 식히는 차원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휴가기간 체력을 보충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권과 청와대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휴가기간 중 개혁입법연대, 종전선언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안동 봉정사를 방문, 주지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소야대 국회, 입법연대 필요성 커져

휴가 기간 문 대통령이 고심할 첫 번째 문제는 협치 내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협치 내각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협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지만, 야당은 대부분 협치 내각에 대해 부정적이다. 청와대는 아직 협치 내각 제안을 유지했지만,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문제는 청와대가 핵심 정책의 법제화에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협치 내각 제안을 꺼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절차 진행을 이유로 들었다. 김 대변인은 "이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임박한 과제들에 대해 손을 잡고 어려움을 넘어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여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7.20 kilroy023@newspim.com

문 대통령도 휴가 전 '퇴근길 국민들과의 대화'에서 주요 화제였던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여러 제도와 대책들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면서 "노동자들에게도 일자리안정자금 뿐 아니라 고용시장에서 밀려나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이 연결되면 개혁을 감당하기 쉬울 텐데 국회 입법을 펼쳐야 하는 과제들은 시간차가 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재 여소야대의 정치권 상황에서 핵심 과제의 입법화는 난제로 다가온다. 6.1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등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여전히 국회의원 의석 수는 민주당 129석, 자유한국당 112석, 바른미래당 30석,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5석이다. 여당이 입법에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진보성향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과 여권 영입설이 나오는 강길부 의원을 합하면 진보 성향 의원 수는 153석으로 과반을 넘는다. 하지만 아직 진보 개혁연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핵심 국정과제의 입법 필요성은 크다. 청와대가 입법연대 동력을 다시 살리려 하는 이유다. 지난 총선 전에도 개혁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어 청와대가 나설 경우 개혁 연정이 이뤄질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웃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北, 종전선언 요구 vs 美, 대북 제재 고삐...지리한 기싸움
    '북미관계 촉진자' 역할 문 대통령, 휴가 후 종전선언 구체화할 듯

한반도 평화체제도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기간에 고민을 놓을 수 없는 의제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이어가며 속도를 내는 듯 했던 북한의 비핵화는 최근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때 약속했던 동창리 미사일발사대를 해체하고, 6.25 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일부를 송환하면서 종전선언을 압박하고 있지만, 미국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없이는 종전선언을 수용하지 않을 태세다.

오히려 미국은 대북 제재를 유지하며 한층 더 고삐를 죄고 있다. 반면 북한은 관변 매체를 통해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우리 정부를 비난하면서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31일 '구태의연한 제재압박 놀음에 매달린다면'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광고하는 남조선 당국의 온당치 못한 행태는 온 겨레의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북 간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경제협력 문제도 북미 대화 진전을 통해 제재 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진전이 어렵다.

청와대는 연내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9월 유엔총회를 기점으로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분석을 내놨다. 그동안 북미 대화의 촉진자 역할을 해온 문 대통령이 휴가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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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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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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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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