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이언주 "공공이 전지전능하다는 신념, 경제 파괴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09:36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09:36

SNS서 최저임금 정책 등 비판...“정부 갑질이 가장 심각한 갑질"
"공공은 민간이 엄두도 못내는 불공정행위 거리낌없이 자행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부의 갑질이 가장 심각한 갑질이 될 수 있다며, 공공이 전지전능하다는 잘못된 신념에 빠지면 경제 생태계를 파괴해 중소기업에게 피해를 준다"고 경고했다.

이언주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서비스 영역이 독점인 걸 십분 활용해 정치, 행정 권력을 휘둘러 저가 입찰로 단가 후려치기, 최근의 비정규직 정규직화처럼 일방적 계약해지 및 종업원과 노하우 빼돌리기, 심지어 민영화하기로 한 부문은 하청공기업 계속 만들어 퇴직공무원 자리 만들고 거기에 일감 몰아주기와 다른 민간회사와의 차별적 취급 등 민간사업자는 엄두도 못 내는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행위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5 kilroy023@newspim.com

이 의원은 이어 “공공서비스를 싸게 받아야 국민들에게 혜택을 싸게 주는 것이라는 명분이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공산주의와 같이 공공이 전지전능하다는 식의 잘못된 신념에 빠지다 보면 결과적으로 덤핑가격 질서를 형성하고 그것이 민간영역까지 영향을 미쳐 중소기업들의 사업성을 지나치게 떨어뜨려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윤이 나지 않는 중소기업 생태계는 기술 투자를 기대할 수 없기에 강소기업의 출현을 기대할 수 없고 결국 일자리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중소기업의 체질 약화로 일자리대란, 실물경제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대기업 갑질도 당연히 문제삼고 근절해야겠지만 의회 권력은 국가나 지방 행정권력의 갑질을 철저히 감시하고 문제로 삼아서 민간경제가 활력을 띄도록 해야 한다”며 “최근 우리나라 경제 수준에 말도 안 되게 최저임금을 일방적으로 올려 사업자들을 쥐어짜 문을 닫게 만들고 일자리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을 꼬집었다. 

<사진=이언주 페이스북>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