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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가다듬은 김민휘 "올해안에 PGA 첫 우승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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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2위..PGA 준우승만 세번째
"최근 드라이버 샷 좋아져 우승 기대감 높아..팬들에 항상 감사"

[뉴저지=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올해 안으로는 꼭 우승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에서 준우승한 김민휘 선수가 미 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휘는 대회 마지막 날 공동선두로 나섰으나 세계 1위 저스틴 존슨에 3타차로 뒤지며 안병훈과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PGA에서만 세 번째 준우승이다.
김민휘는 다음날인 30일 새벽 비행기로 미국에 돌아와 뉴저지주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번째 관문인 노던 트러스트 대회와 관련한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향상된 드라이버 티샷에 만족감을 보이며 생애 첫 PGA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리지우드 CC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김민휘 선수[사진=뉴스핌 ]

 

-아쉽게 세 번째 준우승이다. 다음 대회 각오는.
▲매 대회 나갈 때마다 목표는 우승이다. 이번에 마지막 날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머지않아 우승을 꼭 하고 싶다. 희망이자 목표는 올해 안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다.

-PGA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보완할 점이 있다면.
▲어떤 분들은 우승을 위해 멘탈(정신력)이 중요하다고 하고, 또 어떤 분들은 기술을 강조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기술을 더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쇼트 게임은 괜찮은 편인데 드라이버 샷은 다소 불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최근 들어 드라이버 샷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 지난주 캐나다 오픈 대회 도중 바람도 상당히 불었지만 드라이버 티샷의 거리도 늘고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갖고 있다.

-PGA 투어 4년째다. 그동안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고 생활하면서 배운 점은.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준비해가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짧은 기간 성적에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 관리하며 노력해가면서 끝내 우승까지 오르는 선수들을 봤다. 나 자신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하나.
▲PGA 투어는 일년 내내 매주 장거리를 이동하면서 라운딩을 갖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고 부상도 많다. 예전에는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 최근에는 변화를 줬다. 운동량을 다소 줄이고, 골프 연습량을 늘리는 쪽으로 바꾸면서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쓴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CJ 컵에서도 4위로 선전했다.
▲4년째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도 한국 분들이나 한국말로 응원을 들으면 기운이 난다. 지난해 제주도에선 더 마음이 편했고 성적도 괜찮았다. 올해도 CJ컵이 제주에서 열리는데 좋은 성적 내고 싶다.

-한국에서 응원하는 팬들이나 미국의 한인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한국 팬들께는 그동안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래도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지금처럼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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