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수천명 생계 달렸다"...진에어 노사, 면허취소 막기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에 '공개 청문회' 요청..."투명하게 진행돼야"
직원들, 25일 '국토부 갑질 규탄대회' 개최
조 전무의 '사실상' 지배 여부 중요...법리 다툼 예상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다음주 국토교통부의 항공면허 취소 관련 청문회를 앞두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항공업계 내부에서 국토부가 이미 면허 취소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진에어는 국토부에 공개 청문회를 요청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청문회 과정과 내용을 국민들에게 공개, 투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법적 쟁점을 짚어보기 위해서다. 진에어 직원들 역시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국토부를 규탄하고 면허유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직접 객실승무원으로 현장근무를 했던 조현민 전 부사장. [사진=진에어]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국토부에 오는 30일로 예정된 면허 취소 관련 청문회를 공개적으로 진행해달라며 '청문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토부는 3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 청문회를 열겠다고 진에어에 통보한 바 있다.

행정절차법 제30조에 따르면, 청문은 당사자가 공개를 신청하거나 청문 주재자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개가능하다. 공익이나 제3자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없을 때에 한해서다.

진에어는 청문 공개를 요청한 배경에 대해 "면허 취소시 임직원의 생계는 물론, 협력업체와 소액주주, 외국인 투자자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청문회 내용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해관계자에게 공유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국토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26일까지 청문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진에어는 국토부의 답변을 기다리며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토부는 30일을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에어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국토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진에어 직원들도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25일 저녁 7시 정부서울청사 정문에 모여 '진에어 직원의 생존을 위협하는 국토부 갑질 규탄대회'를 연다.

현재 진에어 직원들은 국토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면허 취소를 강행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임원으로 선임될 당시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놓고 뒤늦게 면허 취소를 검토, 무책임하게 수천 명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왜 국토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에 애꿎은 우리가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이번 집회는 진에어 운항승무원인 박상모 임시대표를 주축으로 준비되고 있다. 진에어에는 별도의 노동조합이 없어 박 대표 등 일부 직원들이 '면허취소 반대를 위한 직원모임'을 구성했다. 따라서 이날 규탄대회도 진에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질 전망이다.

진에어 면허 취소 논란은 지난 4월 조현민 전 전무의 '물컵 투척' 사건 당시, 미국 국적인 그가 과거 진에어에 불법 등기이사로 재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증폭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 전 전무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6년간 진에어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현행 항공사업법(9조‧28조)와 항공안전법(10조)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적 항공사의 주식이나 지분의 2분의 1 이상을 소유하거나 그 사업을 사실상 지배하는 경우 국토부 장관은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 따라서 조 전 전무가 '사실상' 진에어를 지배했는지 여부에 따라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향후 청문회 등에서 이와 관련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하지만 국토부가 무고한 직원들의 고용불안 우려를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거란 시각도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진에어에 대한 제재 방안 발표를 한 차례 미루며 "근로자 등의 고용불안 우려에 대해 이해관계자 의견청취 등 절차 진행과정에서 충분히 수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