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예비전력 또 역대 최저…원전·기업 총동원해 블랙아웃 막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급예비력 1000kW 이하시 DR 발령 검토
작년 여름 두 차례 발령…400만kW 전력 감축
한울4호 이어 한빛3호·한울2호 가동 채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대전력이 9000만kW를 넘어서는 등 전력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부가 코너로 몰리고 있다. 지금으로선 수요감축요청(DR) 발동이 전력수급을 맞출 수 있는 최선책이지만, 탈원전 정책의 후유증이라는 비난을 우려해 이 마저도 쉽게 쓰지 못하고 있다. 

2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최대전력수요는 9189만킬로와트(kW)로 역대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역대 최초로 9000kW를 돌파한 전날보다 100만kW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공급예비력은 680만kW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공급예비율도 올 들어 처음으로 8% 이하까지 떨어졌다.  

이에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쉬고 있던 원전을 풀 가동하고 DR 발령을 면밀히 검토 하는 등 후속 대책에 나서고 있다.

당초 산업부 산하 전력거래소는 이날 올 여름 수급대책 발표 당시 예고한 DR 실시 요건을 뛰어넘을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DR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기업들에게도 하루 전날 DR 발동을 예고해 기업들을 긴장에 빠뜨리기도 했다. 

다만 정부는 DR 참여기업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휴가철을 앞둔 막바지 조업이 한참인 점을 고려해 DR 발령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수급조절 실패라는 비난을 의식한 것도 DR을 미룬 이유로 해석된다.

정부가 당장의 DR 발동은 접었지만,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결국에는 다시 DR카드를 커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DR 발령은 최대전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언제든지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은 예정에 없지만 위급상항 발생 시 언제든 꺼내들 수 있는 카드"라고 전했다.   

DR은 기업이 전력 피크 시간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정부가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는 제도다. 현재 DR에 참여 중인 기업은 약 3600개로, 이들이 감축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은 420만kW다. 

정부는 지난해 여름에도 7월 12일(150만kW), 21일(250만kW) 두 차례 DR을 발령해 400만kW의 전력 감축을 요청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DR 요건을 일부 개선했다. 기존엔 정부가 예상한 목표수요를 예상한 경우로 폭넓게 잡았지만, 올해부턴 예비력이 일정수준(1000만kW) 이하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전력수요 급증(8830만kW) 초과)이 예상되는 경우로 한정했다. 또 DR 요청시에도 하루 전 예고해 실시할 계획이다. 

DR은 정부가 전력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 중 하나다. 정부는 DR을 포함한 예비전력(석탄발전기 출력상향운전, 전압하향조정 등)으로 총 681만kW를 확보해 놓고 있는데, 그 중 DR이 약 62% 가량을 차지한다. 추가 전력 필요시 DR을 시작으로 예비력 단계별로 수급안정화 대책을 실시한다. 

정부는 설비 수리중이던 원전을 조기 가동하는 등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원전 5기는 경북 울진의 한울1·2·4호기, 전남 영광의 한빛 1·3호기 등 원전 5기가 대표적이다.

멈춰있던 한울 4호기는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21일 재가동에 들어갔고, 마찬가지로 정지 상태인 한빛3호기와 한울2호기는 최대 전력 수요가 최고점(피크)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8월 2∼3주 전에 재가동되도록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재난수준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에 맞는 공급 및 수요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