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기 걱정 말라더니" 전력 예비율 확 떨어지자 기업에 SOS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들에게 수요감축 요청 사전 통보
23일 전력 예비율 8.27%..올 들어 최저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예비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자 정부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감축(DR) 카드를 꺼내들었다. 탈원전에 대한 비판 등을 의식해 요청을 자제해 오던 정부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가장 빠르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DR을 다시 떠올린 것이다.

23일 에너지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철강, 시멘트, 전자 등 기업들에게 조만간 DR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재계 관계자는 “DR 요청은 일반적으로 시행 몇 시간전 이뤄지는데, 오늘은 이례적으로 요청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미리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DR은 전력 수요 급증 시 정부가 기업들에 대해 전기 소비 자제를 요청해 수요를 조정하는 제도로, 전기 수요가 많고 일시적으로 작업을 중단해도 작업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기업이 대상이다. 전기 사용을 줄인 기업들에게는 정부가 사전에 맺은 협약에 따라 금전적인 보상을 해준다.

정부는 지난해 여름 두 차례, 겨울에는 4차례에 걸쳐 기업들에게 DR 요청을 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막았었다. DR 협약을 맺은 178개 기업들이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최근 전력수요의 4~5% 가량인 400만kW의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당국이 DR 카드를 예고한 것은 전력 수급상황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9000만kW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율도 올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8.27%)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정부가 예측한 올 여름 최대치(8830만kW)를 뛰어 넘는 것으로, 수급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16일 오후 5시 기준(오후 4~5시 평균) 8630만kW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12일 기록한 여름철 최고치(8518만kW)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18일(8671만kW), 19일(8759만kW), 20일(8808만kW) 등 연달아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23일에도 겨울철에 포함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앞서 박성택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전력예비력이 충분한데도 단순히 목표치(전력피크)를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DR 요청이 발동되면서 기업들의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올해부터는 예비력이 부족한 경우에 한해 하루 전에 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력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원전 재가동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정부는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이날 국회 업무보고에서 “예상과 달리 빨리 찾아온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력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