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휴가철 교통대책] 드론·블랙박스로 얌체운전자 잡는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07:27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07:27

버스 최고속도 제한장치 해제,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 집중점검
휴가철 풍수해 대비 재난상황실 운영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드론과 암행순찰차가 오는 여름휴가기간 갓길주행,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버스, 택시운전자는 블랙박스를 활용해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버스운전기사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예비운전자를 확보하고 휴게시간 준수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암행순찰차와 드론 단속 장면 [사진=국토부]

도로포장과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졸음운전사고, 2차사고 예방,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고속도로‧터널 교통사고에 대비해 119구급대(346개소), 구난차량(2488대)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사고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의 드론과 경찰청 암행순찰차가 갓길주행, 전용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버스기사의 안전관리를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합동으로 최고속도 제한장치 해제,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교통안전사업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교통안전점검, 교통안전관리규정 확인‧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은 버스‧택시운전자로 구성된 '블랙박스 감시단'을 운영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의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버스운전자는 졸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비운전자를 확보하고 배차간격을 조정해 휴식시간 보장을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지자체, 운수단체와 협의해 사업용 차량에 대한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위한 보조금 집행을 독려하고 조기 장착을 유도키로 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고속도로 풍수해 대비 재난상황실도 운영한다. 소방서, 경찰청, 군부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비태세를 갖춘다. 

철도부문은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사고복구 장비를 전국 주요 역에 배치하고 긴급 복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철도차량 고장 시 긴급 조치를 위해 주요 보수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기동수리반을 운영한다. 각 공항에도 항공종사자 과로방지와 비상 근무자 확보, 비정상운항 대응대책을 수립해 운영키로 했다.  

해상안전을 위해 해사안전감독관과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기상악화 시 항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