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전 남자친구인 손흥민을 언급한 이후 네티즌들의 지나친 관심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소영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고윤성과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배우 유소영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고윤성은 해당 글에 "어때 내 여친"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유소영은 새로운 연인이 생긴 현재까지 과거 인연인 손흥민의 언급이 끊이질 않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유소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에 출연해 손흥민과 만남을 먼저 언급해 화를 불렀다. 그는 손흥민과 열애가 "사실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했다.
유소영은 "친구들이 아는 사람들과 밥을 먹는다고 해서 따라 간 자리에서 처음 봤다. 평소 축구 보는 것은 좋아하는데 선수는 잘 몰랐다. '그 친구'(손흥민)가 누군지 몰랐다. 뭐하는 분인지 물으니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죄송합니다. 저는 안정환밖에 몰라서'라고 했다. 되게 당황하더라. 그 친구가 '저를 몰라요?'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비난과 논란이 이어지자 유소영은 결국 SNS를 닫았다. 앞서 그는 지난 2015년 11월 손흥민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당시에도 교제하는 사이임을 인정한 바 있다. 이후 결별한 뒤 현재는 프로골퍼 고윤성과 공개 열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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