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줄이려 머드체험존 개선
유수풀·머드 범벅존·머드런 등 다양한 체험 준비
[보령=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한지웅 영상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13일 개막했다.
제21회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8개 분야 6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보령머드 축제는 7가지의 달라진 점이 돋보인다. 먼저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머드체험존 콘텐츠 및 시설이 개선된다. 이용객 1대1 게임 방식을 지양, 유수풀 형태의 대규모 체험시설을 도입해 체험장 밀집도 해소를 위한 해변출구형 대형슬라이드를 조성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낮보다 뜨거운 야간 공연의 활성화와 자생력 향상을 위해 티켓 파워가 있는 출연진을 중심으로 한 공연프로그램인 ‘머드나잇스탠드’를 신설했다. 기업홍보관 입점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양화하고 유료체험객 대상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상품권(2000원 이내)도 지급한다.
[보령=뉴스핌] 한지웅 기자 = 여행객들이 보령머드축제를 신나게 즐기고 있다. 2018.07.13. hjw1014@newspim.com |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형 머드체험인 ‘머드스트릿’, 머드로 전신을 뒤집어 쓸 수 있는‘머드범벅존’, ‘머드런’및 갯벌체험 활성화를 위한 갯벌체험장 체험행사 개선 및 셔틀버스를 상시 운행키로 했다.
미취학 및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키즈존을 중학생까지 입장연령대를 확대한 패밀리존을 개선하고 차양용 대형 천막 및 바닥 세척매트 설치, 어린이용 화장실 배치로 안전까지 챙겼다.
주말로 집중된 이용객 분산을 위해 메인 야간 공연을 평일로 배치하고 2022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머드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엑스포 홍보관을 구성했다.
김동일 보령시 시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글로벌 축제라는 자부심으로 항상 변화를 시도하며 현재 문화와 관광을 통한 한류를 주도해 나갈 만큼의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머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해 개최하는 제21회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8개 분야 6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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