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외환] 달러/원 환율 10원 급등... 1130원 터치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1:22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1:22

무역전쟁 우려...위안화 약세와 연동
1120원 중반 저항선 돌파하며 상승 탄력 강해져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0일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0원 가까이 상승하며 1130원을 터치했다. 장중 11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27일(1130.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일 달러/원 환율 장중 추이<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0.00원)보다 7.1원 오른 1127.1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1130.10원까지 고점을 높인후 오전 11시 1분 현재 1129.1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무역 전쟁 이슈가 심화되면서 그간 쌓였던 숏 포지션 정리가 나오면서 과도한 상승을 보인것 같다"며 "과하게 오버슈팅 하는 경향이 있어보이긴 하는데 전일 대비 10원 정도 상승한 수준에서 1130원 이후로 추가 상승할 지는 역외쪽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추가적인 관세 부과 이슈가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시장 참가자들이 생각했었는데 유가를 비롯해 시장 지표들이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쪽으로 반영되고 지수도 리스크 오프 쪽으로 흘러가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무역분쟁 이슈가 심각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재료는 무역분쟁 우려로 같다"면서 "일단 달러/위안 환율이 6.7위안을 중요하게 보는 선인데 이를 상향 돌파했고 달러/원도 같이 오른점도 있고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저항선들이 포진돼있는데 저항선 상향 돌파되면서 상승 탄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