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중앙지검 피의자 신분 소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회사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10시쯤부터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탐앤탐스 가맹점들에 재료를 공급하면서 자신의 소유 업체를 거치게 하는 방식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우유업체로부터 받은 판매장려금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11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탐앤탐스 본사와 김도균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재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병처리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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