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클러스터, 협회, 병원, 임상센터 등 63개 기관 구성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협의체 간사기관 역할 맡아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건강관리 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H+OIC)'를 출범시킨다고 11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협의체 출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자료=보건복지부] |
협의체는 바이오클러스터, 유관협회, 연구중심병원, 임상시험지원센터 등 6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조건을 조성하고,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해 올해 3월 개소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협의체 간사기관을 맡는다. 창업센터는 정보 공유 및 기업 대상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등 연계·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클러스터 등 시설·장비 및 주요 연구인력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또 클러스터 등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법인·벤처캐피탈 등 민간과 협력해 특허전략 및 제품화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기술가치평가 등 창업센터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협의체 분과운영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 규제 등 제도개선 사항도 정부에 전달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협의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결과물이 기업의 창업과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핵심 축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