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예산 두배 늘린 청년고용특별자금 집행률 고작 20%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06:00

추경 2000억 예산 중 집행금액은 422억 그쳐
1건당 3000만원 수준 지원..절차도 까다로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추경을 통해 추가로 늘린 '청년고용특별자금'의 집행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청년고용특별자금 신청 건수는 3030건(1354억5300만원), 집행금액은 422억원(1465건)으로 집계됐다.

신청건수는 추가로 배정된 예산 2000억원의 70%에 육박하고 있지만, 실제 지급한 자금은 20%를 갓 넘긴 것이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정책자금으로, 당초 2000억원이었던 올 예산은 추경을 통해 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부는 ▲청년 소상공인 ▲전체 종업원 중 과반 수 이상의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 ▲최근 1년 이내 청년을 고용해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게 2.59%~2.99%(3분기 기준, 변동금리)의 금리로, 최대 1억원(2년 거치, 3년 상환)을 지원한다.

청년고용특별자금 집행이 저조한 것은 절차가 까다롭고, 지원금액도 기대보다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년고용특별자금 집행금액은 신청금액의 3분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을 준비 중인 한 소상공인은 "자금상황이 나빠져 관련 대출을 알아보던 중 지인으로부터 소진공의 청년고용특별자금 대출을 알게 됐다"면서 "하지만 신용도가 낮으면 자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신용조회로 신용등급만 더 나빠지는 건 아닌지 염려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본 예산 신청과 집행은 추경 예산 지원을 받기 시작한 5월 30일 이전에 대부분 마감됐다”며 “지원 신청을 하면 공단에서 확인서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주는데 이 과정이 한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기상으로 봤을 때 집행률이 저조해 보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업 대표자 개개인의 신용도나 자금사정에 따라 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청한 금액하고 실행한 금액하고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