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롯데자산개발, 임원이 직접 나서 정시 퇴근 독려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09:23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09:24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자산개발이 캠페인과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며 '워라밸' 정착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광영 대표이사를 포함, 임원들이 직접 나서 임직원들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녁 6시가 되면 임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사무실을 다니며 직원들에게 정시퇴근을 권유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먼저 롯데자산개발은 이달부터 출근 시간 기준 30분 전, 퇴근 시간 기준 30분 후에는 PC를 사용할 수 없는 PC 오프제를 도입했다. 퇴근 시간 기준 30분 전에는 PC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팝업창이 떠서 직원들이 정시퇴근을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

더불어 롯데자산개발은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임직원들이 각자의 환경에 맞게 근무 환경을 탄력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연근무제는 임직원들이 출근 시간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직접 선택하는 제도이다.

이외에도 노사협의회인 창조드림팀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발굴하고 있다. 창조드림팀은 사원, 대리 직급으로 구성된 주니어 위원 10명과 책임 직급부터 임원으로 구성된 시니어 위원 10명이 함께 활동한다.

창조드림팀은 분기마다 회의를 갖고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2015년 6월에 출범한 창조드림팀 1기가 3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고 지난 6월에 2기가 출범했다.

또한 이광영 대표는 직급별 ‘도시락 Day’ 시간을 가지면서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며 근무 환경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점포에서 진행되는 월간회의 때는 점포 직원들과 도시락 Day를 진행하면서 소통에 힘쓰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HR팀 이경선 팀장은 “이달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 정책에 맞춰 PC 오프제를 도입했다”며 “직원이 아닌 임원이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워라밸 문화를 보다 빠르게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협력사 직원들의 워라밸을 고려해 이달 1일부터 롯데월드몰 5·6층 식당가의 폐점 시간을 자정에서 저녁 10시로 두 시간 앞당겼다.

롯데자산개발 임원들이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광영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가 직접 사무실을 다니며 정시퇴근을 권유하고 있다. 컴퓨터 화면에는 정시퇴근 시간을 알리는 팝업창이 떠있다. [사진=롯데자산개발]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