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 대통령, 경제라인에 열흘 새 '경고장' 3번 보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표 악화에 경제 위기의식 느껴
"공직자의 기본은 유능함" 강조
참모진 경질, 회의 취소 충격요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제에 대한 위기감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민생 경제에 대한 위기 의식은 경제팀에 보낸 연이은 경고에 대해 드러난다.

문 대통령은 최근 열흘 사이에 3번에 걸쳐 '유능함'을 강조하고,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경질한 데 이어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예정된 회의를 갑작스레 취소했다.

경제 살리기가 국정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무능(?)한 경제라인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인내가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차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다.

청와대 측은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살 감기에 걸렸다"며 "대통령 주치의가 문 대통령에게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감기로 인해 며칠 쉬게 됐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문 대통령의 마음은 나라 경제 걱정으로 무겁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예정됐던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개최 시각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격 취소했다. 청와대 참모진과 정부부처가 대대적으로 모여 규제 혁신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이 그런 중요한 회의를 취소한 이유는 준비된 내용에서 성과라 할 만한 것을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속도가 뒷받침 안 되는 혁신은 구호에 불과하다"면서 "나도 답답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서 보고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뿐만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집권 2년차를 맞아 청와대 비서실 및 내각을 향해 "정말 유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직에 근무하는 사람의 가장 기본이 유능함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받았던 높은 지지는 한편으로는 굉장히 두려운 것이다. 우리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의 두려움이 아니라 정말 등골이 서늘해지는, 나는 등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의 두려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가 높았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높다는 뜻이다.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의 골도 깊어질 수 있다"며 "이제는 모두가 1년의 경험을 가졌기에 더 이상 처음이라 서툴 수 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지금부터는 정말 유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는 인사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서 경제라인을 재정비했다. 홍장표 경제수석과 반장식 일자리수석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각각 윤종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와 정태호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앉혔다.

또 정태호, 이용선 등 실세들을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 등의 요직에 배치, 각종 정책 추진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문재인정부 지난 1년여간은 방향을 잡고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이제는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와 관련, "최근 경제지표가 매우 나빠진 건 사실"이라며 "정책에 여러 좋은 의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이 정도의 문제가 생긴 건 우리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 좀 더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