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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이란, 16강행 좌절됐지만 '투혼'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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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1대1 무승부…1승1무1패로 16강 탈락
조별 예선서 강팀 상대로 효과 발휘한 이란 '늪축구'

[러시아 모르도바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이란은 강팀에 강했다.

이란(피파랭킹 37위)은 조별예선 결과 1승1무1패로 B조 3위에 머무르며 16강행이 좌절됐지만, 포르투갈(피파랭킹 4위)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란은 26일(한국시간) 모르도바 아레나에서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3차전을 치렀다. 포르투갈의 계속된 공세에 이란은 특유의 '늪축구'로 수비했지만, 전반 44분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1대0으로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 4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널티킥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란은 본격적으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역습이 계속됐고, 후반 26분에는 사만 고도스의 슛이 골대를 스치며 포르투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선제골을 넣은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이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후반 48분 추가시간, 포르투갈 수비수 세드리크 소아르스의 손이 공에 맞았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 후 패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란의 카림 안사리파드가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카림 안사리파드가 패널티킥을 차는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은 남은 추가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포르투갈을 밀어붙였다. 경기 종료 직전 메흐디 타레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고, 결국 1대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후반 48분, 메흐디 타레미의 슛이 옆그물을 때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객관적 전력에선 포르투갈이 우세했지만, 포르투갈은 이란의 늪축구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했다. 이란은 중원과 수비 라인 간격을 좁혀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고, 파울을 시도하거나 유도해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별다른 수를 쓰지 못했다.

포르투갈전 후 이란 축구팬들은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아쉬운 탈락"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최선을 다한 이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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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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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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