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다우 9일만에 상승, 석유 종목 강세

기사입력 : 2018년06월23일 05:08

최종수정 : 2018년06월23일 05:1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다우존스 지수가 9일만에 상승 반전한 반면 IT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규모가 시장 예상치의 하단에 그치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뛰었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EU가 34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본격 시행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등 무역 마찰이 여전하지만 이날 주가는 저항력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9.19포인트(0.49%) 상승한 2만4580.8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5.12포인트(0.19%) 오른 2754.88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13포인트(0.26%) 떨어진 7692.82에 마감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째 회의를 가진 OPEC과 비회원 산유국들은 하루 100만배럴 증산에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

당장 공급 물량을 늘리기 어려운 산유국이 상당수 있어 실제 늘어나는 원유 공급은 하루 60만배럴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60만~80만배럴의 하단에 해당하는 것으로, 석유장관들이 완만한 증산을 택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4% 이상 랠리했다.

유가 급등을 호재로 엑손 모빌이 2% 선에서 상승했고, 셰브런과 옥시덴탈 정유 역시 각각 2%와 1% 이상 뛰었다. 마라톤 정유는 8% 가까이 폭등했다.

무역 마찰은 지속됐다. EU가 청바지와 오토바이, 위스키 등을 중심으로 34억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본격 시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와 무역 장벽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유럽 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자동차 업계가 바짝 긴장한 가운데 뉴욕증시의 자동차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제너럴 모터스(GM)가 0.6% 가량 올랐고, 포드는 0.4%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박에 대한 EU 측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미국 자동차 업계는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의 에밀리 롤랜드 리서치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국제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며 “최악의 무역전쟁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버팀목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시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주가 하락이 종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제 펀더멘털이 아직 탄탄하지만 주가 조정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레이크 애비뉴의 알렉스 샬레킨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관세와 무역 관련 쟁점이 끊임 없이 불거지고 있다”며 “경제 전반에 적신호”라고 강조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6을 기록해 전월 56.4에서 후퇴했고, 서비스업 PMI 역시 56.8에서 56.5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