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獨 자동차-伊 금융 섹터 주도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01:35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01:3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무역 마찰에 따른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정치권 쟁점이 다시 불거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에 주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의 결과를 둘러싼 경계감도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3.44포인트(0.90%) 밀린 380.85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83.25포인트(1.44%) 급락한 1만2511.91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70.96포인트(0.93%) 하락한 7556.44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56.30포인트(1.05%) 5316.01에 마감했다.

이탈리의 정치권 움직임이 또 한 차례 증시를 강타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상원은 ‘안티 EU’로 정평난 경제학자 알베르토 바그나이를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했다. 그는 공동통화존 해체를 주장하는 서적을 두 권 집필한 인물이다.

이와 함께 포퓰리스트로 꼽히는 동맹당의 클라우디오 보르기 경제 자문관을 하원 예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유로존 체제에 반기를 든 인물이 의회에서 재정과 예산을 총괄하는 요직을 차지하자 동맹당이 EU 시스템에 어긋나는 정책 노선을 취할 것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 것이라는 의견이 번지면서 연정 구성으로 진정됐던 정치권 리스크가 재점화됐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 크레디트와 인테사 상파울로, 유비 방카 등 금융주가 3% 내외로 하락한 가운데 FTSE MIB 지수가 2% 급락하며 2만1673.11에 거래, 유럽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동차 섹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다임러가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경고다.

독일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시행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제안한 가운데 다임러가 4% 급락했고, 폭스바겐과 BMW도 3% 내외로 밀렸다. 이 밖에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4% 가까이 떨어지는 등 자동차 섹터가 일제히 급락했다.

OPEC과 비회원 산유국 회의 결과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쟁점이다. 이번 주말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증산을 결정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증산 규모와 이에 따른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가 장중 1.4% 급락하며 배럴당 73.68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35% 내린 배럴당 65.48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