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임상, 8가지 신체지표 모두 개선"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3:36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13:36

"6개월 임상 시험 결과 유해성 저감 효과 확인"
"식약처 분석 오류 있어... 소비자 오도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연구 결과를 정면 반박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18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서울 중구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임상연구는 미국에서 약 1000명의 흡연자를 일반담배 흡연자와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등 두 그룹으로 나눠서 이들의 신체 반응을 6개월 동안 측정했다.

그 결과 아이코스로 전환 흡연자는 6개월 후 8가지 신체평가지표(주요 임상위험 평가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누엘 피취(Manuel Peitsch) 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박사는 “이번 아이코스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연기 없는 제품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로 일반담배 흡연에 비해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것이 담배의 위험도를 줄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립모리스 연구결과는 최근 식약처 분석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 분석 결과 중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타르 수치가 일반담배에 비해 높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타르 수치는 잔여물의 단순 무게(mg)이므로 독성물질과 그렇지 않은 잔여물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식약처는 이미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분들이나 앞으로 이를 고려하는 흡연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이 일반담배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흡연자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성 감소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제출되고 있는 만큼 상대적인 위험도 차이를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어야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 연구 결과는 지난 8일 ‘위험감소담배제품(MRTP)’과 판매 승인을 검토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됐고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국내 관련 부처에도 제출될 예정이다. 

마누엘 피취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과학연구 최고책임자 박사가 임상시험 결과를 18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