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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판세 분석] 거침 없는 '文風', 보수불패 '강남구청장'까지 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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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선된 적 없어.. 6.13 선거 이변 연출 가능성
강남구 핵심은 '재건축'... 후보 간 공약은 '대동소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보수진영의 아성'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서도 '문풍(文風)'이 몰아칠까.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역지방자치단체 17곳 중 14곳에서 우세를 점했다. 70%를 넘나드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덕이라는 분석이다. '문풍'에 올라탄 민주당은 광역단체장을 넘어 서울 25개 기초단체장 '싹쓸이'까지 노리고 있다. 보수 텃밭 '강남구'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립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06.07 kilroy023@newspim.com

'보수 불패' 강남구, 이번에는 대이변 연출할까

강남구민은 전통적으로 보수의 적자에게 표를 몰아줬다. 과거 권문용,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을 비롯 현 신연희 구청장까지 지금까지 강남구청장은 모두 보수 정당 출신이었다. 민주당은 단 한 번도 강남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치러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4)에서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워 서울 25개 자치구 중 20곳에서 승리했지만, 강남구에선 고개를 숙였다. 신연희 당시 새누리당 후보는 61.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시 당선된 5명의 새누리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 지난달 28~29일 이틀간 19세 이상 강남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정순균 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는 45.5%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철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은 31.3%였다. (ARS 유·무선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2.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수 텃밭'이라고 불리는 강남구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약진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높아진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많다. 또 한국당 소속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업무상 횡령으로 구속된 점도 민주당에겐 호재로 작용했다.

강남구 주민 30대 여성 이모씨는 "내 주변은 다 문재인 대통령 좋아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 예전하고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결국엔 보수가 당선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대학생 김모(26)씨는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한국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유세하고 있는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 2018.06.02. sunup@newspim.com

"강남구는 결국 재건축 싸움"...후보마다 재건축 공약 전면에 내세워

강남구에서 민심을 움직이는 핵심 쟁점은 '재건축'이다. 두 후보 모두 재건축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후보는 정책 실현 가능성에서 자신이 유리하다고 했다. 정 후보는 7일 뉴스핌과 만나 "재건축 관련해선 자유한국당 공약과 큰 차이가 없다. 결국 실현의 문제"라며 "만약 내가 당선되면 대통령, 서울시장과 협력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 후보는 과거 기획재정부 등에서 일했던 경험을 무기로 삼았다. 장 후보 측은 이날 "층고제한 등 재건축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고, 과도한 재건축 부담금 및 재산세를 낮추겠다"며 "경제·행정 전문가로서 조속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강남구민들 역시 재건축에 관심이 높았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박모씨는 "현 구청장에 강남구 사람들이 불만이 있기는 하지만 강남구는 결국 재건축 싸움"이라고 했다.

또 가정주부 오모(36)씨도 "신연희 구청장뿐 아니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강남구병)도 국회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실망스러웠지만 재건축이 걸려있으니까 선거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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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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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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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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