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삶의 질' 만족도 연령대 높을수록 낮다…걱정은 건강·의료>일자리·소득 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29세 만족도 가장 높아…4인 가구 만족도 6.6 점 최고
문체부 '국민 삶의 질 여론조사' 결과…5년 후 48.6% 이상 긍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 국민의 '삶의 질'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4점으로 나타났다.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루어질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는 7.7점으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는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한 '국민 삶의 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삶의 만족도와 관심사 등을 조사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집행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문체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적인 삶의 질 만족도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5.9점, 50대는 6.3점, 40대는 6.4점, 30대는 6.6점으로 집계됐다. 19~29세가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구별로는 4인 가구 만족도가 6.6점으로 가장 높았다. 5인 이상 가구는 5.3점, 2인 가구는 6.2점이며 1인 가구 만족도는 6.0점으로 가장 낮았다.

가구소득별로는 월 100만 원 미만 소득층이 5.5점으로 △300만~399만 원(6.3점) △600만~699만 원(7.2점)보다 각각 0.8점, 1.7점이 낮아 가구소득과 삶의 질 만족도 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삶의 질과 관련한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건강과 의료, 일자리와 소득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의료에 대한 걱정은 57.2%, 일자리·소득에 대한 걱정은 49.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회보장·복지가 30.2%, 자녀양육·교육은 28.5%, 자연환경·재난안전이 27.3%로 뒤를 이었다. 건강·의료는 60대 이상(71.7%)에서, 일자리·소득은 19~29세(72.9%)에서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부문도 일자리·소득(36.3%)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회보장·복지(30.4%), 건강·의료(10.4%)를 꼽았다. 일자리·소득은 19~29세(42.4%), 사회보장·복지는 30대(34.6%), 건강·의료는 60대 이상(19.1%)에서 정부의 노력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미래 삶의 질 전망 결과 (단위 %) [자료제공=문체부]

5년 후 삶의 질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48.6%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7%였다.

현재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2.4%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25.4%였다.

현재보다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긴다면 어떤 분야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기계발·취미·스포츠 등을 위해(38.9%) △자신의 휴식을 위해(24.4%) △가족을 위해(23.2%)라고 답해 일보다는 자신 또는 가족을 위해 사용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활동을 위해서는 8.4%, 일을 위해는 4.4%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삶의 질을 구성하는 8개 부문에 대해 국민들의 만족도와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 매년 동일한 문항으로 조사해 국민들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가 조사한 8개 항목은 △가족관계 △건강·의료 △자녀양육·교육 △주거환경 △일자리·소득 △사회보장·복지 △자연환경·재난안전 △문화·여가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