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바이오 USA' 4일 개막… 신약 파트너 찾아 미국 몰려간 K바이오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07:04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등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콘퍼런스인 '2018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이 4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술력을 알리고, 신약 개발 파트너 등을 찾기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보스턴에 몰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바이오 USA는 미국의 바이오 기술 산업기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다. 오는 7일까지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74개국에서 1만60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관련 인사들이 모인다.

지난해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 현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기업들은 개발 중인 신약 등을 공개하고, 기술이전, 판권계약, 공동연구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다.

국내 기업 중 단독부스를 차리는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의약품 개발제조(CDO) 사업을 홍보하고,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애초 계획과 달리 회계 위반 논란으로 인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참가하지 않는다.

셀트리온은 해외 업체들과의 네트워킹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를 홍보할 방침이다.

신라젠, 제일약품, 신풍제약, 알테오젠 등도 바이오 USA에서 해외 파트너들을 찾는다.

신라젠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1대 1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확대와 상업화에 나선다. 뇌졸중 치료제 'JPI-289'의 임상시험 2상을 진행 중인 제일약품도 파트너사를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통상 임상 2상부터 기술이전 논의가 활발해진다.

알테오젠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 부스에서 회사 홍보를 할 계획이다. 40개 다국적 제약사들과 1대1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유한양행, 대웅제약, 바이오리더스 등이 바이오 USA를 찾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가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코아스템, SN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바이오 기업 13곳이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USA에는 전 세계 기업들이 모이고, 그만큼 사업을 논할 기회도 많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성과를 얻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USA 부스.<이미지=코오롱생명과학>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