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힐스테이트 금정역' 남부안양권 랜드마크 주상복합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업단지에 둘러싸인 아파트..”단지 안에 모든 편의시설 갖출 것”
금정역과 바로 이어진 ‘초역세권’이지만 지상철 소음관리는 걱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금정동에 25년째 살고 있는데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해서 왔어요.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금정역 역세권 단지라 서울 지하철 1·4호선 이용이 편리한 게 마음에 듭니다.”(경기 군포시 금정동 거주 40대 내방객)

경기 군포시 금정동 689번지 일원에 현대건설이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금정역’이 들어선다. 이 일대는 10년 이상된 아파트가 많다. 가장 최근 지어진 아파트가 지난 2009년 입주한 래미안하이어스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안양 및 산본신도시에 거주하는 새 아파트 수요자들이 많았다.

특히 수도권에 많지 않은 브랜드 주상복합 대단지라는 점에서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아파트 843가구와 오피스텔 639실을 비롯해 총 148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80가구 △73㎡ 181가구 △84㎡A 129가구 △84㎡B 35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5억7820만~6억368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1340만~1730만원 사이다.

 

단지 안에 모든 편의시설 갖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난 2013년 일반·준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 경기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아직 주변은 안양IT밸리, 안양국제유통단지가 들어선 공업지역인 까닭에 2개동 266실 규모 금정삼성쉐르빌 오피스텔(2010년 입주) 외에 주변에 다른 주거단지나 상업시설은 없다.

대신 단지 안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이 분양 측 설명이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합정 '메세나폴리스'를 생각하면 된다"며 "상업단지(판매시설동)에는 메디컬 센터와 5관짜리 영화관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불호가 강한 주상복합 아파트지만 분양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일반적인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전체 판상형 구성에 전용률도 74%까지 높였다”며 “주상복합 아파트의 높은 관리비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파트동, 오피스텔동, 판매시설동이 각각 관리돼 관리비도 따로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가구 내부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내방객들의 선호가 높았다. 호계동에 거주하는 한 내방객은 “드레스룸이 넓고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많아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후수요 많은 더블역세권 입지지만 지상철 소음관리 대안 필요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07만원, 계약면적 기준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742만원이다.

분양관계자는 지난 2010년 입주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총 2644가구)의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새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금정역의 분양가가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하이어스는 지난달 전용 84㎡가 6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이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은 래미안하이어스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평가한다.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래미안하이어스는 학교와 가까울 뿐 아니라 단지 규모도 2배에 가깝다”며 “학군이 집값을 형성하는 주요소이기 때문에 두 단지를 단순비교해 투자가치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는 관모초등학교로 걸어서 30분 가까이 걸린다. 곡란중과 산본중도 전철을 이용해야 하는 거리에 있다.

다만 주변에 공업지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은 장점이다. 더블역세권이라는 장점도 있다. 금정역에는 전철 1·4호선이 지나가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이 역을 거쳐갈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아파트·오피스텔 단지 2층과 금정역을 브릿지로 직접 연결할 예정”이라며 “역과의 접근성을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역과 가까운 만큼 소음에 대해 걱정하는 내방객도 적지 않았다. 군포시 당동에 거주하는 25세 내방객은 “역과 가까운 새 집임은 큰 장점이지만 지상철이기 때문에 소음이 클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현장 주변의 금정동 B부동산 관계자도 “여기서 8년 넘게 일했는데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전철 소음”이라며 “단지 주민들은 여름에 문 열어놓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분양관계자는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창을 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금정역’ 견본주택은 경기 군포시 금정동 689-2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납부일정에 따르면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6차례에 걸쳐 60%, 잔금 30%의 비율로 분양가를 납부하게 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일(1순위), 8일(2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지난 1일 힐스테이트 금정역 견본주택을 구경하기 위해 내방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