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중국 관광객 귀환효과와 사드 영향 감소가 전망되면서 중국 법인 매출이 기대되는 기업들이 주간추천주에 올랐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주(6월4~8일) 주간추천주로 11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를 추천했다. SK증권은 "중국인 구매력이 개선되며 국내외 면세점 매출이 크게 성장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방한이 본격화되면 호텔 사업도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역시 "따이공 중심의 시내면세점 고성장세 지속에 중국인 관광객 귀환효과가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은 농심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존 라면 매출액이 회복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사드 영향은 올해 1분기까지가 바닥으로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밀가루가격 인상에 따른 라면 가격 인상 부각시 단기 상승이 가능하다"며 "특히 미국 지역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법인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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