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서울성모 혈액병원-VUNO, 혈액질환 AI 프로그램 개발 협약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5:47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5:47

유기적인 상호 협력과 인적 학술 정보의 교류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혈액병원이 혈액질환과 연관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30일 서울성모 혈액병원과 (주)VUNO는 서울성모병원 21층 대회의실에서 혈액질환과 연관된 인체 장기의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욱 혈액병원장과 김유진 연구위원장,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과장, 영상의학과 최준일 교수, (주)VUNO 이예하 대표이사, 김현준 전략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0일 서울성모 혈액병원 및 (주)VUNO 혈액질환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협약식 행사. [사진=서울성모병원]

(주)VUNO는 딥러닝과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2015년에 보건산업진흥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start-up으로 선정되었으며, ‘뷰노메드 본에이지’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았다.

또한 2015년 최초로 자체적으로 딥러닝 엔진인 뷰노넷(VunoNet)을 개발 완료했다. 딥러닝과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의료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특정 병변과 증상에 대한 자동 분류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혈액질환과 연관된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진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산업화를 추진하며, 기타 인공지능 기반의 혈액학 연구 및 진료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인 상호 협력과 인적 학술 정보의 교류 확대를 통해 연구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성모 혈액병원은 (주)VUNO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 솔루션은 3차원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한 예후 예측 프로그램 및 자동 판독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환자의 질병 정보를 분석하고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과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예하 (주)VUNO 대표는 “앞으로 AI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