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뮤지컬 '시카고' 올드와 뉴캐스팅의 조화…"신선함·노련함으로 업그레이드"(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멤버와 새로운 멤버들이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
8월5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시카고'가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의 만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올해 14번째 시즌으로,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시카고'의 매력을 살펴본다.

뮤지컬 '시카고' [사진=신시컴퍼니]

지난 2000년 국내에서 초연된 뮤지컬 '시카고'가 지난 22일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시카고' 프레스콜이 진행돼 배우들의 하이라이트 시연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카고'는 1996년부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돼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스타를 꿈꾸는 '록시'가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최고의 디바 '벨마', 변호사 '빌리'와 만나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내용을 그린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 김경선 등 '시카고'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배우 안재욱, 박칼린, 김지우, 김영주가 합류했다.

국내에서 공연된 '시카고'에 모두 참여한 최정원은 "그동안 무대 위에만 있었지 객석에 앉아서 공연을 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 더블 캐스트 덕분에 그동안 몰랐던 모습을 찾아 좋았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벨마를 떠날까 고민했었는데 더블과 더불어 더 잘 해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 [사진=신시컴퍼니]

'록시'로 최다 출연한 아이비 또한 "'시카고'가 세대교체 할까봐 사실 걱정을 했었다. 다시 하게 돼서 영광이다. 그동안 '시카고' 공연을 볼 수 없었는데 더블 캐스트를 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6년 만에 돌아온 남경주는 "제가 하지 않던 시즌에도 공연은 항상 관람했었다. 예전에 할 때는 해외협력연출진들이 오리지널에 대한 주문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줬고, 우리 아이디어도 많이 받아들여줬다. 훨씬 우리나라 정서에 잘 맞게 배려해줘서 작업이 너무 즐겁다"고 연출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7년부터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합류한 김경선은 "'시카고'와 함께 나이를 먹을 수 있어 즐겁다. '마마'에 어울리는 나이가 됐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정말 자신있게 농익은 마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하는 안재욱은 "'시카고'는 당연히 아는 작품이지만, 저하고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음악에 맞는 멋진 춤이 필요하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춤과 멀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이 기회를 얻지 못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가와 안무 선생님이 원하는 그림에 저를 맞추는게 아니라 제가 하는 걸 보고 제게 어울릴 법한 춤, 제스처를 찾아주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순수하게 제가 신이나 매일 웜업에 참여하며 연습실에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뮤지컬 '시카고' [사진=신시컴퍼니]

지난 2013년까지 '시카고'에서 음악감독으로 함께 했던 박칼린은 '벨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그동안 무대에서 등만 돌리고 지휘하다가, 머리로 대본, 가사, 음악은 다 알고 있었지만 춤이 가장 어려웠다. 50 넘어서 춤이라는 육체적인 노동과 즐거움을 알게 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정말 많이 도와준다. 열심히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시 새롭게 합류한 김지우는 "굉장히 동경했고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2008년에 제가 한 인터뷰를 보니 하고 싶은 역할로 '시카고' 록시를 얘기했더라. 그 꿈을 이루게 돼 지금도 무대에 있는게 현실감이 없다. 너무너무 행복하고 벌써 4회차를 했는데 아깝다. 더 길었으면 좋겠다. 순간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지난 2000년 한국 초연 당시 '마마' 역을 했다가 18년 만에 다시 같은 배역을 맡게 된 김영주는 "감회가 새롭다. 언젠가 다시 '시카고'를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감사하다. 당시에는 20대라 지금 돌아보면 귀여웠던 것 같다. 지금 40살이 넘어서 하니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연습했고 좋은 무대, 에너지 있는 '마마'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뮤지컬 '시카고' [사진=신시컴퍼니]

오랜 시간 국내에서 공연돼 오면서 모든 배역에서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조화롭게 구성된 적은 처음이다. 배우들은 모두 "새로운 분들의 새로운 에너지와 기존 멤버들의 노련함이 섞여 특별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시카고'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작품이 특정 배역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앙상블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전 출연진이 다같이 하나가 되는 에너지가 크다. 다른 배우가 노래할 동안 쉬는 게 아니라 계속 지켜보고 관심을 주게 되고,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하나로 뭉치게 된다"고 밝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8월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사진
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