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개식용종식시민연대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동물 문제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지방자치단체 후보들은 동물보호 정책 및 공약을 내세우지 않는다"며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위시한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동물 공약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매년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절반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안락사 및 폐사된다. 또 농장동물들은 동물학대의 전형인 공장식 축산이라는 환경에서 살아간다. 때문에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끊임없이 발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엔 308만 마리의 동물이 실험으로 희생됐다. 인간만이 잘 사는 대한민국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외에도 ▲직영 유기동물보호소 설립 ▲공공기관 주 1회 채식 급식 실시 ▲개식용 금지 ▲조류독감(AI) 생매장 살처분 금지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을 6·13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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