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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버스 참사' 아픔 딛고 中 웨이하이한국학교 개교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08:40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08:41

유가족 등 동포사회 학교설립 노력…25일 개교식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교육부는 지난해 한국 유치원생 통학버스 화재 참사를 겪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재외한국학교가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웨이하이한국학교 <사진=교육부 제공>

웨이하이한국학교는 지난해 5월 9일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사고 이후 교육부와 지역동포사회가 한국학교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립을 추진한 결과 정식 개교식을 갖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이 학교에는 초등학생 80명, 중학생 52명, 고등학생 41명 등 173명이 재학 중이다. 

당시 화재 사고로 유치원생 11명과 운전기사, 인솔교사 등이 사망했다. 사망한 유치원생 중 10명은 한국국적자(이중국적 포함)였다. 

사고 이후 유가족은 보상금 전액을 학교 설립을 위해 기부했다. 동포사회도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해 현지 대응투자금 약 156만위안(약 2억6000만원)이 마련됐다.

교육부도 관계법령을 개정, 운영승인 신청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개교지원비 등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학교장 등 교원 14명과 재외 한국학교 최초로 행정실장을 파견했다.

개교식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지역 동포 등 약 100명과 함께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박진웅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 중국 위해시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유치원 버스참사 희생자 유가족에 조의를 표하고 학교 설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유가족과 동포들의 염원이 모여 웨이하이한국학교를 설립할 수 있었다"라며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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